23년 7월 13일 2번째 메시지

호오 캐빌딩 커미션이라는 것도 있나보네요
약간 흥미 생기는게 보통 무의식적으로 캐릭터를 제작할 때 선호하는 소스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덜 익숙해서 잘 채택하지 않는 성격/조합이나 이런 사람도 있었지 싶은 특징 같은걸 가진 캐릭터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나 창작 세계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시야를 넓히는 용도로요. 매력적인 이야기는 개성있는 캐릭터에서 나오는 편이잖아요ㅎ 굳이 의뢰한 캐릭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서사를 쌓을 수 있겠군! 이런 조합은 또 신선하군! 하고 조연/엑스트라에 일부 모티브로 사용하기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의도로 사용하는 사람은 몹시 드물 것 같긴 하지만요
확실히 창작에 대한 조언 개념으로 쓸 수는 있겠는데 그건 너무 일단 결과가 주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뽑아먹을 만한 걸 억지로 뽑아낸 곁다리인 것 같고... '내가 안할 만한 거'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면 커미션 넣을 시간과 돈으로 다른 창작물을 인풋으로서 감상하는 게 정론이겠죠? 근본적으로 캐를 쓸 게 아니면 캐빌딩 커미션을 굳이 찾아갈 이유가 없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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