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멜리사가 본인이 생각한 이상적인 모습에 부합하지 않아 실망하고 이런 현실이 본인 멘탈에 치명적이라 회피하려 도망친 케이가 이해는 돼요. 확실히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감성에 앞서서 씻지 못할 죄를 지은 본인을 용서하려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급락할 것 같긴 하네요. 근데 본인도 그렇게 신념신념 외치다가 어린애 시체 씹어먹은 리사 감싸놓고(할많하않)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살인으로 목숨을 이어나가는게 본인 신념에 어긋나면 멜리사에게 단죄의 칼날을 건네서 책임을 전가하는게 아니라 자발적 죽음을 택해야하지 않나.. 진짜 유리멘탈인외는 모순투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