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29일 3번째 메시지

네. 님의 냉소주의 겁나 뚜렷하고 특히 오거 케이에서 잘 보여요. 보아구렁이의 화자(정체불명의...)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유월님 복붙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 마말레이드 극딜한 것도요. 단순히 대가리꽃밭 인간찬가라면 그 이야기를 소수자 서사로 읽었겠지만 님은 거기서 불합리를 봤잖아요... 
저도 한 냉소주의 한다고 자부했는데 솔직히 님 보고 아 저는 그냥 사춘기 청소년이고 님이 진짜구나.. 라는 감상을(ㅈㅅ)

뜬금없는 추신: 여자들끼리 서로 겁나 패고 죽이려 드는데 그걸 모에한 꼴림포인트로 다루는 얄팍하고 오글거리는 그러나 주제는 또 엄청 진지한 지엘이 없을까요
오렌지마말레이드?라니 17년도(삶에 분노가... 많았던 시절...) 비평이었잖아요 꺄아악! 님 도대체 언제부터 저를?!

보아구렁이는ㅋㅋㅋ 결국 저도 모든 작가가 한번쯤 빠지는 함정인 자기삽입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겠죠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추신: 저도 그런게 있으면 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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