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나 로판 세계관 보면 마법사 취급이 대부분 특이 체질을 가진 소수 사람들의 직업? 같은 개념이잖아요 기사나 학자 같은
근데 만약 집단에서 소수만이 특별한 능력을 쓸수 있다면 신분이 나뉘기 시작할 때 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레 권력을 쥘 확률이 높아질 테고 그렇다면 마법사가 특수한 직업 같은 개념이 아니라 마법사:비마법사=귀족:평민 같은 느낌으로 대응되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혼자서 해봤었거든요... 물론 이런 설정을 차용한 소설이 존재하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음 쓰고 보니까 어쩌라고 싶긴 한데 여하튼 걍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답글
마법사=귀족 설정은 열라게 많지 않아요? 당장 떠오르는 건 제로의 사역마...(-십덕-)
그 반대로 비마법사가 마법사를 지배하는 설정이 더 드물고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언덕 위의 마법사'(메이지 카나코 저 일본만화 - 참고로 BL임)에서는 마법사들이 세운 나라가 나오는데, 마법 능력이 약한 사람들은 행정을 맡고 강한 사람들은 실무를 맡다가 어느새 관계가 완전히 굳어져서 마법사가 일종의 노예나 다름없는 피지배 계층이 되었다는 설정이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