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9일 12번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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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매덕질 뻔한 함정질문이지만 평소 하던 생각도 있어서 굳이 걸려보렵니다. 정확히는 비구매덕질이라고 명명한 일체의 스펙트럼을 도덕적으로 비난해야 한다는 최근의 오타쿠운동을 가르키는 거겠죠 근본적으로 '좋아함'을 제약한다는 지점에서 성립이 불가능한 틀려먹은 기조입니다. 거기에 자본이 곧 자격을 결정한다는 뉘앙스까지 끼어들어 있어서 더더욱 불쾌하군요 특히나 언제 한번 '비구매덕질 자제'의 실사례를 본 이후로는 그냥 신종 오타쿠 헛소리로 생각하고 있어요 동숲을 하고싶은데 (기기 품절로) 못하는 사람이 동숲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정보계를 운영하다가 비구매덕질 어쩌고 때문에 그만한다는 꼬라지를 본 적이 있거든요 ㅋㅋㅋ 이게 대체 뭐하자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