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6일 4번째 메시지

작가물 안보신다는 거 왠지 웃겨요
작문과제할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범죄는 주인공이 과제 때문에 처음으로 작문을 시도하는 상황으로 서두를 시작하는 거라던데 그런 맥락인가요
사실 저는 작가물 좋아한다는 말을 하려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작가 캐릭터 좋아하는 것치고 현판 작가물 재밌게 본 게 드무네요 작가물은 대체로 별볼일없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작가물에 대해 유일하게 흥미(주로 동정심)를 느꼈던 순간은 끔찍하게 안팔렸던 문피아 독점연재 작가물에서, '구매수 1'을 유지해주던 최후의 김독자가 떠나간 순간을 우연히 목격해버렸을 때 뿐인데, 그 경험은 역설적으로 앞으로 절대 작가물은 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더 굳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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