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20일 22번째 메시지

안녕하세요!! 요즘 주얼님의 해리포터 음모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세베루스 유령 타래가 너무 웃겼어요. 16살 세베루스 유령이라니ㅠㅠㅠ 모우닝 머틀이랑 만나면 캐미가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학교 안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고, 또래 사이에서 조금 아웃사이더 역할이었잖아요. 아마 머틀은 새로운 친구가 (특히 남자애) 생겨서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말을 걸 것 같고 세베루스는 질색하면서 피해 다닐 것 같아요. 모든걸 뚫는 창과 모든걸 막는 방패의 싸움처럼… 유령세브는 죽어서도 릴리를 쫓아다닐테니까 머틀-세브-릴리의 삼각관계가 또 생기겠네요
비명지르는 세베루스 유령은 죽음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고 살아있는 릴리한테 조사를 부탁하지 않을까요. 머틀은 릴리를 질투하고 조사를 은근히 방해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학교의 정보를 주고 조력자 역할도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세브 얘기를 들어주는게 머틀 빼고 거의 없을 듯… 머루더즈는 유령과 릴리의 조사를 방해하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울 것 같습니다 
이런 썰을 생각해봤는데 쓰고 나니까 조금 기네요ㅜㅜ 재밌으실지 모르겠어요
"유령세브는 죽어서도 릴리를 쫓아다닐테니까"

아니 스네이프에게 너무하신 거 아녜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나리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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