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26일 3번째 메시지

해리더즐리는 프리벳가로 돌아가고 싶다... 제게는 해리-페튜니아 케미적으로 너무나 흥미로운 소재로 다가오네요
예민한 기질의 상처가 있는(특별한 마법세계에 대한 이루어질일없던 동경에서 받은 상처도,릴리와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도) 나를 잃은 자기 아들에 대입해서 보면서도 완전히 진짜원래내친아들™로는 보지못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진짜엄마는 아닌데 엄마아닌 무엇도 아닌 엄마... 여기 해리랑 페튜니아 일종의 진득한 공동의존을 형성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버전 페튜니아는 7권에서 해리 독립시킬수 있을까요? 릴리가 죽은 자기가 갈수는 없는 마법세계로 자기에게하나밖에남지않은아들이 갈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받아들일수가 있을까요?(본편에서는 두들리까지 위험해질수있다니 얼른꺼져였는데 해리=자기외동아들이면...)
정말흥미롭습니다 진짜아무나가져가서누가써주시면좋겠네요
문장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렸어요

페투니아는 예민한 기질의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해리를 잃어버린 자신의 아들 두들리에 대입해 보면서도 완전히 진정한 친아들로는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녀는 해리를 사랑한다. 해리는 그런 페투니아의 사랑을 느끼며 그녀를 역시 진짜 엄마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지만 그에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아닌, 엄마이기에...

이상 해석본입니다. 넘 재밌는 해석이네요 머글친화-해리와 페투니아의 공의존이라니

해리 더즐리를 분양합니다. 입양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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