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죠 이착헌... 주인공이 희생한(거같은) 상황이 나와도 여기서 정하성이 이 이사람 비정상이다 존나이상하다 하는 이질감이나 공포감같은거 느낄듯하고 ㅋㅋ (착한인간이니 걱정도 있겠지만 걱정보다도 근본적으로...) 주인공은 그 오해를 인지한 다음에라도 아니 놀랄일은 맞지 그렇지(지구인들은 그렇군 무드)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도... 본인이 무슨짓한건지 결코 완전히 이해못하는 인외미가 좋은거같아요(헉 내가너를구원비슷한걸 했지만 본의는 아니었는데ㄷㄷ하고 집착광공과 도망수찍으면 짜식는것과 달리...)
답글
그니까요.. '크윽...어떻게 된게 너란 녀석은...! 이렇게까지...!' 갬성이 아니라 그냥... 완전 비인간적인 희생에 무서워하는 지점이 좋아요. 왹져놈이 자기 팔 저며서 '무게'를 맞췄을 때 정하성 반응이 ㄹㅇ이었죠 얼굴 완전 새하얗게 질렸고 아무리봐도 정서적 외상이 깊게 남았을 거 같고 김기려를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질척해지기 이전에 '무서워... 미쳤나봐...ㅜㅜㅜㅜ' <- 이 지점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