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 4일 19번째 메시지
메시지
답글
아 뭔지 알겠네요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건 오히려 이쁨받는 막내와 천대받는 맏이이고 사실 이게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일단 레귤러스를 주역으로 쓰자고 마음먹은 지점에서 '이쁨받는 쪽'은 쓰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당위적으로(?) 레귤러스가 핍박받는 쪽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쁨받는 장남과 천대받는 둘째라는 역을 만들어낸 거군요 못생긴 악역 빙의물 팬픽에서 그 악역 바디가 어째선지 아름다워지는 것과 의외로 같은 원리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