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민한 세계관에서 초인들은 10년 정도 군벌놀이를 하지만 곧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초능력은 없다는 걸 깨닫고 대충 특권층 지위를 보장받는 걸로 잔존 정부와 딜을 시도하는데, 그런 전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능력가챠는 결코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현재 No.1. 의 초인이라도 당장 내일 어느 듣보 고딩이 내 대가리를 날리는 능력을 긱성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고, 초인이 초인에게 늑대가 되지 않으려면 초인과 비초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모든 초인을 구속해야 한다는 명제에 동의하게 된 초인군벌들인거죠. (물론 그런 구속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신세대들이 사고를 치고...)
답글
초인이 얼마나 강하길래? 현대병기가 일체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개개인이 강하다면 '나 좀 쩌는듯 이대로 세계정복 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대충 K훈타물의 S급헌터급이라면...?
근데 그정도로 에고가 강한 사람들이 지들끼리 뭉칠 이유가 있나여? 개개인의 초인이 엘리트로서 출세하지 않고 초인이 집단으로서 뭉칠 계기는 무엇인가요? 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