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27일 3번째 메시지

믿음 먹는 신 그거 그냥 권력 아닌가요ㅋㅋㅋ 모두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고믿기 때문에 (후략
판타지 세계에서는 일단 신이 믿음을 먹으면 신성력이라는 명확하고 달콤한 보상을 돌려주는데 보상이 없는 현실 비슷한 세계에서 그런 체계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종교라는 것 자체가 대부분 신의 강력한 권위에 기대서 돌아가지 않나요
그나마 불교 정도가 스스로의 마음 수양을 중시하니까 비슷한 것 같은데 석가모니를 유일신이나 신들의 왕으로 떠받드는 종교는 아니고...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인간들이 제물을 바치는 것을 통해 신님들을 먹여살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잖아요
인간이 신을 먹여살린다는 개념은 비록 현실에선 도태되었을지언정 적어도 긴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정도의 강력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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