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12일 6번째 메시지

어. 크라우치 건은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실제 바보였던 걸로...

그런데 확실히 죽먹자는 이중적인 면이 있죠. 사회에 의해 토벌되어야 할 생각없는 갱단 훌리건인 동시에 전통 명가들의 은근한 지지와 묵인을 받는 극우 행동대로서의 면모가 동시에 존재하니까...

당연히 거기에 맞서는 덤블도어는 (작가가 의도한) 중도좌파 원로나 안티파 수장으로의 모습도 있지만, 슬리데린 갱단을 타겟으로 삼아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우파 정치인 같은 모습도 보이고요.
말씀 다 받고요
해포의 비극은 사람들이 픽션이 현실의 대립하는 양면을 한 번의 비유로 담아낼 수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두뇌의 용량이 작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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