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 6일 08:03 메시지

""아니 그러면 진언이 고전인용이라는 설정은 걍 이쁜문장 파쿠리와 화자의 현실출신 설정을 동시에 성립시키기 위한 허수였던 말입니까?""
이거 맞말가튼데여ㅋㅋㅋㅋㅋ 쫌 다른 맥락이지만 고전파쿠리와 현실의 상관관계는 나중에 설정으로 더 붙기도 하고요... 별개로 인용은 크게
1. 껍데기사용 (ex)물마법을쓴다->원서맥락은 씹고 일단 물이 등장하는 이쀼리 문장 사용)
2. 레디메이드 사용하듯이 킥포인트 문장을 인용으로 대체 (원서과 별개로 문장만 가져와서 사용했을때 '문송안함 내부의 맥락'에선 앞뒤가 맞는 아름다운 문장이 됨. 파쿠리잖아.)
3. 원서의 내용(혹은 작품 내외부적 가치)과 문송 내부의 맥락이 일치하는 '알맹이 있는 인용'
세가지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작품에서 설명하는 일은 거의 없고 걍 스스로의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알맹이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시면 됨. 내린 결론이 계산된 것인지 나의 끼워맞추기인지 알 수 없으나ㅋㅋ개인적으로는 독자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며 신나게 놀았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패턴 정리 ㄱㅅ합니다
아무튼 원전을 전혀 몰라도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써먹었단 거니까요 위에서 한 말들은 익깅 분석 덕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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