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72개의 메시지/답글

  • 23년 12월 25일 3번째 메시지

    연말이라 크리스마스vibe로 해리포터 읽다가 트위터에서 유월님 서치해밧는데 딱,,요새 해포얘기 자와자와하셔서 넘기분이좋네요...... 그동안 도파민이 부족햇엇는데... 쌓인트윗들 전부 씹뜯맛해야겠어요 우후훘.
    저는아직도 유월사마의... 해리는 첫만남에 두들리에게 폭력을가해준 어른이라 해그리드를 좋아하는거고 같은 상황에서 해그리드대신 스네이프가 왔으면 스네이프를 좋아했을거란.. 얘기를 가슴에품으며살아요. 유월님없이어떻게살지난
    크리스마스의 기운일까요 갑자기 또 해포 모드가 켜져버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나 예견되었다...
    
    저를 애독해 오셨군요 최근 트윗도 부디 즐겨주세요❤️
  • 23년 12월 25일 5번째 메시지

    엄브릿지는 슬리데린인거 공식아닌가요??
    저는 소설 7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하는 근본주의자입니다! 그리고 소설에는 엄브릿지 출신이 안 나오죠.
  • 23년 12월 24일 3번째 메시지

    저받아의 스네이프랑 해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끔찍한 것을 끝내 끝까지 읽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읽었더라도 입에 담기 싫군요
  • 23년 12월 24일 2번째 메시지

    보아구렁이 다음에 나올 케이 이야기나 필립밀드도 기대하겠습니다 (질척)
    해포 음모론부터 창작썰까지 항상 너무 재밌어요 평생 썰풀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꾸벅)
    격무의 고행이 끝나면 정말 뭐라도 쓸 생각이예요
  • 23년 12월 24일 1번째 메시지

    해그리드 슬리데린설 타래 보면 엄브릿지가 후플푸프라 믿는다고 나오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바보같은 악역이라서요?
    제가 평소 후플푸프 멸시를 숨기지 않곤 했지만 단지 바보같단 이유만으로 후플푸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구요!!!ㅋㅋㅋㅋㅋ
    
    전에도 같은 질문을 받았어요
    
    퍼지에 대한 굳건한 충성심(loyal)
    저주 걸린 자리에 지원하는, 고생을 마다 않는 면모(unafraid of toil)
    매우 열심히 일함(hard workers)
    교장실에 들어가지 못했음에도 꿋꿋이 교장으로 행세하는 그 인내력(patient)
    
    엄브릿지는 후플푸프다 https://twitter.com/JuYuwol/status/1617418207882792960
  • 23년 12월 23일 5번째 메시지

    오랜만에 넣어보는 웹툰추천
    
    카카페 ‘엄마가 계약결혼했다’ 어떠세요 내용은 그냥 육아물이지만 그림이 정말 예쁩니다 그냥 예쁜일러 보는 기분으로 봐도 눈이 즐거워요
    웹툰 엄마가 계약결혼했다
    
    와 그림 진짜 예쁘네요 댓글이야 정신없다고 하는데 전 눈에 거슬리지 않네요. 정신없이 화려한 양산형 스튜디오 웹소 웹툰을 혐오한다는 저의 평소 성향이 건재함에도 말이죠.
    
    아...! 이것이... 그 추한 것들이 재현하고자 하는 '원형'이었구나
  • 23년 12월 23일 1번째 메시지

    따흐흑 우리 세베루스 그런 친구 아닙니다~! 
    
    마법의 물약에 인생을 투신한 참된 화학도가 갑자기 외계의 물리력에 굴복한다니 믿기지 않아요 (그 점이 더 끌리나?) 
    
    그거랑 별개로 비트코인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은거하는 남미 부자 세베루스는 꽤 좋을 지도(총으로 볼디 죽이는 밈 연장선)
    
    그의 지식을 이용해서 재배한 신종 마약에 '릴리'라는 네이밍을 붙이고 모든 인류가 릴리의 아름다움을 알게 될 때까지 중독시키는 게 목표인  
    
    우주전파는 대충 '그냥 갑자기'의 과장스런 비유였는데 고대로 받아버리시다니
  • 23년 12월 23일 4번째 메시지

    스넾의 릴리상자에는 릴리가 코푼휴지같은게 있을것만 같다고 하면 스넾한테 너무한가요 
    
    최소한 릴리가 처음 만들었던 (그리고 제대로 실패한) 정체불명 포션이나 릴리가 붙여준 반창고(새것 아니고 오랫동안 하고다녀서 너덜너덜해진거) 정도는 있을듯요
    "릴리가 코푼휴지"
    
    저는 스넾이 릴리의 편지(중요: 사랑이 담긴 서명이 있음)로 한발 뽑았다는 농담 - 참고로 제가 시작한 거 아님 - 보다 더 너무한 릴리상자 농담이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어요
  • 23년 12월 23일 3번째 메시지

    대체 릴리상자가 뭐죠
    스네이프가 릴리의 사랑과 서명이 있는 편지와 사진을 가져간 광기 장면에서 '어따쓰려고;;;? 설마... "릴리"를 수집하는 거임?' 이 감상에서 나온 농담입니다.
    
    참조 ;) https://twitter.com/search?q=from%3Ajuyuwol%20%EB%A6%B4%EB%A6%AC%20%EC%83%81%EC%9E%90&src=recent_search_click&f=live
  • 23년 12월 23일 2번째 메시지

    스네이프가 생각보다 자기보신을 신경쓰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자기 이중스파이 생활을 까발릴 것 같지는 않아요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덤블도어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스네이프는 자신을 심술궂고 고약한 사람으로 정체화하고 즐기고있기 때문에 일부분 정의로운 면이 있다는걸 오히려 부끄러워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어쩔수없이 좋은 일을 하고나면 비열하고 치졸한 일도 해야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어쩔수없이 좋은 일을 하고나면 비열하고 치졸한 일도 해야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스네이프에 대한 코멘트 중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해석은 몇 없었어요
  • 23년 12월 22일 3번째 메시지

    전쟁에서 살아남았는데 혐의를 제대로 못 벗어서 코스타리카로 도피해서 '스네이프: 결백한 더블 에이전트'라는 자서전을 펴내는 스네이프 
    
    -> 이거 남성 갱년기로 인하여 '혼혈 왕자' 갬성 되서 스네이프 아는 사람은 해리빼고 다 누가 이런 말도 안되는 거 썼다고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꺄르륵 웃었습니다 
    
    하 근데 더블 에이전트를 왜 했는지 이걸 말하려면 릴리에 대한 짝사랑을 설명해야 하잖아요? 물론 20세기의 마법사 사회 애나 만들기 토미(내가 될 수 없는 순수혈통은 전쟁하다 죽어야 햇!)도 알고 있는 거 보면 주군이 딱히 비밀을 안다고 부끄러워서 죽어버리는 건 아니지만 같은 학교 지내던 애들은 알음알음 최소한 예전에 감정이 있었다는 건 알 것 같고 
    그러니까 딱히 비밀은 아니지만 (왜냐면 세베루스가 딱히 릴리한테 이성적인 어필이 적극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구) 
    그런데 이걸 지 입으로 '나는 릴리를 사랑했다!'라고 자서전에서 밝힌다? 걍 혀 깨물고 죽으려고 할 것같긴 합니다 
    
    덤블도어야 (전형적인 게이 남사친은 아니지만) 릴리에 대해서 이야기 할 만한 상대지만 솔직히 덤블도어 말고 털어놓을 사람은 ... 없겠죠?
    
    그리고 릴리를 언제 처음 만났는지 뭐 이런 개연성을 설명하다 보면 또 머글세계 부적응 혼혈아의 전형적인 기구함을 털어놓아야 할 텐데 스네이프 센세가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연대기를 쓴다? 
    
    덤블도어의 마수에게서 록허트를 구해줘서 스네이프가 록허트의 프린세스가 되는 날이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음침하게 쓴 일기장 같은 건 찾아보면 10권 정도 있을 것같긴 해요 이게 슬리데린은 뱀이니까 사주도 식신과 상관이 발달해서 문필가의 재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어째서 스네이프가 구라를 깐다는 것은 가정하지 않으시는거죠? 전 스넾이 자서전에서 어느날 우주전파를 받아 과거의 악을 뉘우치고 정의에 헌신하기로 했다고 뻔뻔하게 우길 거라고 믿어요
  • 23년 12월 22일 2번째 메시지

    전 사이코여왕 평범하지만 평균 이상 해서 좋아합니다... 여주물 대역으로도 이런 거 하나쯤은 있어야하지않나의 하나를 맡고있는데 아시다시피 클리셰만 잘 비빈다고 글이 다 재밌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에필로그 위키가 제일 알차서 좋았어요 그냥 본편에 취소선 버무려서 요약해놓은 것도 아니고 주인공 후대를 역사서처럼 줄줄 늘어놓은 것도 아니고 진짜 모범적인 대역 에필로그
    사이코 여왕이 평범하다는 이야기는 웰메이드 중 특징이 옅단 얘기지 웹소의 진흙밭에서 진짜 평균값이란 이야기가 아니니까 말이죠!
    에필로그 위키는 진짜 최고였죠 대역개발딸물의 어떠한 가장 가렵고 그래서 긁었을 때 시원한 부분을 효자손으로 북북북
  • 23년 12월 22일 1번째 메시지

    볼드모트가 호크룩스연결로 해리에게 접근하려는 것의 방어책으로 오클리먼시가 제시되었는가에 관한 질문인것 같아요
    
    
    아...! 그러네요
    원 질문에 대한 답은 뭐그렇죠 책에나옴 정도로 정리하면 되는 듯
  • 23년 12월 21일 4번째 메시지

    저도요즘 유월님때문에 아 얘네 외계인친선교미체험안하나...싶은데 이착헌 동인팬덤 전혀 몰라서 기려연 서치해봤더니 "(사실상) 0건" ................. 그냥계속생각이나하지요
    제가 있는데 어째서 0건이죠? 기려연은 흥한다!!!!!!
  • 23년 11월 10일 1번째 메시지

    해리의 몸의 정신지배권을 갖으려하는 볼드모트에 대한 해결책: 오클러먼시로 막을 수 있다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요
    해포질문 얘기 나온 김에- 이거 11월 10일 메시지인데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DB속에 방치해놨거든요 해독가능하신분?
  • 23년 12월 21일 3번째 메시지

    시험기간인데 잼나서 에스크 끌올하다가 
    사이코 여왕 언급하셔서 신났서요~! 대역 조아!  
    
    개인적으로 사이코 여왕이 다른 대역이랑 다른 점은 말씀하신 것처럼무난무난하기도 한데 착각계적인 요소(?)가 좀 자연스럽고 재미로 작용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랑, 아무래도 대역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쟁에 전투 단위에서는 많이 참여를 안했던것같네요(해리포터 질문을 기대하셨을 유월님에게 그먼씹 투척) 
    
    > 근데 해적국 영갈리를 이만큼 표현한 작품은 없다구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교직원하면서 잘 사는 게 좋았어요 
    
    (갑자기 사이코 여왕 엘리자베스와 마법세계를 엮고 싶어졌지만 생각해 보니까 말포이 가문이 엘리자베스 1세랑 결혼?하려고 했었나 하는 캐논이 있었던 것같기도 한데 읍읍 )
    사이코여왕 재밌었죠! 제가 대역을 많이 안 봐봐서 몰랐는데 그런 차별점이 있었군요... 메시지는 꼭 해포질문이 아니라도 됩니다 대환영입니다! 실은 한때는 오히려 해포질문이라는 이유에서 씹기도 했었지요...
  • 23년 12월 21일 2번째 메시지

    스네이프의 줏대있는 인성질에 보내는 유월님의
    애정을 보고있자니 예전에 제가 본 픽이 생각나네요... 
    스네이프 생존 설정으로 완결 이후 미래의 평화로운 어느 날에 해리 포터 부부가 테러리스트의 습격으로 전원 실종 되는 것으로 시작되는 국내 픽 혹시 보셨나요? 장르가 비엘이긴 하지만(당연히...스네이프와 결혼한건아닙니다) 전 그 픽의 스네이프가 정말 좋았거든요 냉정하고 사악하면서도 질척거려서요
    아뇨. 상세가 궁금하네요 냉정사악질척스넾 + 유부남해리가 나오는 슬래시라니...
  • 23년 12월 21일 1번째 메시지

    유월넴 화이팅!!!! 야간근무 12시간이라니 건강 꼭 챙기세요ㅠㅅㅜ
    고마워요 🥲 따닷한 응원이 절 퇴근까지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 23년 12월 20일 22번째 메시지

    안녕하세요!! 요즘 주얼님의 해리포터 음모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세베루스 유령 타래가 너무 웃겼어요. 16살 세베루스 유령이라니ㅠㅠㅠ 모우닝 머틀이랑 만나면 캐미가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학교 안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고, 또래 사이에서 조금 아웃사이더 역할이었잖아요. 아마 머틀은 새로운 친구가 (특히 남자애) 생겨서 쫓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말을 걸 것 같고 세베루스는 질색하면서 피해 다닐 것 같아요. 모든걸 뚫는 창과 모든걸 막는 방패의 싸움처럼… 유령세브는 죽어서도 릴리를 쫓아다닐테니까 머틀-세브-릴리의 삼각관계가 또 생기겠네요
    비명지르는 세베루스 유령은 죽음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고 살아있는 릴리한테 조사를 부탁하지 않을까요. 머틀은 릴리를 질투하고 조사를 은근히 방해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학교의 정보를 주고 조력자 역할도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세브 얘기를 들어주는게 머틀 빼고 거의 없을 듯… 머루더즈는 유령과 릴리의 조사를 방해하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울 것 같습니다 
    이런 썰을 생각해봤는데 쓰고 나니까 조금 기네요ㅜㅜ 재밌으실지 모르겠어요
    "유령세브는 죽어서도 릴리를 쫓아다닐테니까"
    
    아니 스네이프에게 너무하신 거 아녜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나리오 잘 봤습니다...
  • 23년 12월 20일 23번째 메시지

    만약 해리가 덤블도어를 싫어했다면 덤블도어는 어떻게 했을까요?
    Tag: Independant!Harry, Manipulative!Dumbledore
    
    농담입니다. 근데 이건 도대체 왜 어쩌다가 싫어하게 됐느냐가 관건이고 결국 팬픽션 쓰기의 문제가 될 거 같아요
  • 23년 12월 20일 24번째 메시지

    유월짱 사랑해 진짜진짜로
    저도 진짜진짜로 사랑해요 익명쨩 🥰❤️❤️❤️
  • 23년 12월 20일 21번째 메시지

    예? 뭐라고요??????
    
    인생 27년차(12일 후면 28년차) 애버포스의 진실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 :)
  • 23년 12월 20일 20번째 메시지

    헐 저는 덤블도어를흑막이라고욕하는 십덕과 슬리데린죽먹자캐를빠는십덕이 같은 십덕들이라 상각햇는데 의외네요
    아 띄어쓰기 때문에 잘못 읽으신 겁니다 "<'덤블도어를흑막이라고욕하고슬리데린죽먹자캐를빠는' 십덕>을 욕하고" 입니다
  • 23년 12월 20일 19번째 메시지

    오피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죽먹자 사이에서 "해리포터는 볼드모트모트보다 더 강하고 사악한 어둠의 마법사" 가설이 있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덤블도어도 그 소문을 들었다면 믿지는 않아도 아예 무시할수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릴리의 혈연보호 마법이 해리의 영혼에는 적용되지 않을까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달라붙었으니 몸처럼 닿기만 해도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슬리데린 로켓은 가지고만 있어도 예민하고 우울해지는데 해리는 17년 동안 잘 살기도 했고 볼드모트의 영혼이 아예 해리의 몸을 차지하려고 했으면 보호마법이 막지 않았을까 싶기도해요 (반박은 아닙니다 보기드문 고대마법이라 덤블도어도 작동방식을 확신하지 못했을 수 있으니까요)
    맞아요 다른 인물들도 "해리 포터 어둠의 마법사 아님?"하고 추론했는데 덤블도어라고 경계를 안 할리가 없죠!
    
    저도 익명님과 마찬가지로 덤블도어가 고대마법 작동방식을 확신 못했기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볼드모트 영혼이 영향을 미칠 때마다(소울링크...) 고통을 느끼는 묘사는 쭉 있어왔잖아요? 문제는 육체는 해리 거 하나뿐이라 해리에게 고통이 가는 팀킬이었단 거지만요
  • 23년 12월 20일 18번째 메시지

    시리우스 죽음은 굳이 계획이라고 할 필요도... 
    
    이미 덤블도어는 본인이 의연하게 볼드모트와 (죽먹자들과)맞다이하는 대신 불사조 기사단의 수많은 의인들의 희생을 종용시켜 왔는데 이제와서 시리우스 죽는 거 신경 쓸까요?
    
    
    덤블도어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한 거 아녜요?ㅠㅠ 불기단원들은 비록 무능했지만 자기 의지로 악에 맞서고자 한 의인들이지 덤블도어의 종용 따위로 희생된 바보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별개로 바보기는 했지만!
  • 23년 12월 20일 17번째 메시지

    그러고보면 볼디는 호크룩스 6개를 만들고 본체 포함 영혼을 7개로 만들어 뭔가 마술적 강력함을 얻으려 했다는 데 결국 그거 강화효과가 있긴 있던 것이었을까요?
    
    결과적으로 볼디 영혼이 7개였던 시점이 없다보니...
    
    ...뭐 볼디였다면 실제 효과는 없어도 플라시보로 강해졌다고 자뻑할 것 같긴 하지만요...
    인간이란 가짜약인 걸 알고 설탕 입힌 밀가루를 먹어도 40프로는 효과가 통한다는 그런 생물이니...
    볼디 영혼이 7개였던 시점: 고드릭 골짜기에서 무지개반사 맞고 육체 증발해서 알바니아 숲에서 존버했을 때
    
    음
    별 강화효과 없었는듯...
  • 23년 12월 20일 16번째 메시지

    이때입니다 웹페이지 커미션홍보를하십시오
    저도 지금이 커미션 영업의 절호의 기회라곤 생각하지만 문제는 제가 이 앞의 일주일간 바쁘단 것에 있어요...
  • 23년 12월 20일 15번째 메시지

    저는 해리가 커서 아기시절의 자신의 학대를 계획한 덤비의 흑막을 눈치채었다고 해도 덤비에 대한 존경심이 전햐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해리도 덤비 이상으로 볼디를 박멸하고자 했기 때문에.. 근데 만약에 시리우스의 죽음도 덤비의 계획이었으면 어떨까요 소년영웅으로서 자아가 비대해져가는(소년시절 자기처럼!) 사춘기 해리를 보면서 먼가 큰 네거티브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느낀 덤비의 설계였다면? 이건 정말 해리도 개빡치게 할거 같은데요 쩝쩝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같은 인디 해리 & 매니퓰레이티브 덤블도어 픽 세계가 아닌 이상 시리우스의 죽음이 덤비의 설계였다는 건 개소리인 것 같아요
    
    그런 음모론을 믿기엔 해리가 너무 제정신인 것 같군요
  • 23년 12월 20일 14번째 메시지

    사탕껍질=신체
    알사탕=영혼
    알사탕에 외부충격을 주는 요인=살인
    
    충격으로 인해 알사탕도, 사탕껍질도 터짐
    (신체는 죽었으나 영혼은 호크룩스 마법 덕에 소멸방지됨)
    
    알사탕의 알맹이=영혼의 본체=볼드모트
    알사탕 부스러기=영혼의 찌꺼기=해리에게 기생하는 호크룩스화
    굿요약 감사
  • 23년 12월 20일 13번째 메시지

    설명 너무 잘해주셔서 이해했습니다! 너무 쪼개서 불안정해졌다는 대사만은 기억하는데 그게 해리가 호크룩스 되버린거랑 무슨 상관이지? 볼드모트의 의지로 쪼갠것도 아닌데?? 이랬거든요. 또하나의 수수께끼 해답얻고갑니다 역쉬 해포공방이군요b
    저의 제가 읽어도 개떡같은 설명을 알아들어주시다니 익명님의 이해력이야말로 찰떡이군요 (코쓱
  • 23년 12월 20일 12번째 메시지

    해리가 왜 호크룩스가 되었는지, 유월님 의견 궁금해용
    
    릴리의 고대마법과 아바다 케다브라의 충돌, 볼드모트의 신체희생으로 생긴 생각지못한 버그... 영혼의 파편=호크룩스인 걸까요?
    작중에서 영혼을 너무 쪼개서 불안정해진 나머지 그렇게 됐다고 해설 나오지 않나요? 7권을 직접 뒤지기에는 제가 귀찮고...
    
    이해한대로 비유를 하자면 사람 몸과 영혼은 사탕껍질과 알사탕의 관계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인같은 악한 일을 하면 사탕 알멩이에 금이 갑니다.
    
    하지만 그런 짓을 한다고 해서 알멩이 조각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는 않습니다 보통. 호크룩스 의식은 그렇게 금가고 바스러진 알멩이를 굳이 사탕껍질 밖으로 꺼내서 레진으로 박제하는 것이죠. 원래 평범한 사람 영혼은 사탕껍질이 벗겨져서 공기중에 노출되면 증발하지만, 호크룩스의 존재로 하여금 어둠의 마법사의 영혼은 증발하지 않게 됩니다.
    
    이제 볼드모트가 릴리의 무지개반사빔을 맞고 육체가 죽어버린 시점으로 가봅시다. 바로 직전에 볼드모트는 릴리를 죽임으로서 불안정한 영혼에 또 충격을 줘서 영혼이 부서져버린 거죠. 그 상태에서 부서진 영혼을 담고있는 그릇이 증발했네? 그래서 흩어져버린거예요. 그중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조각이 볼드모트고 그냥 조각에 불과한 뭐시기가 해리에게 달라붙은 거겠죠.
    
    대충 그렇게 이해합니다. 비유가 뭔가 복잡하네요.
  • 23년 12월 20일 11번째 메시지

    유월님 해포 음모론 보면서 꺄르륵 웃다가 문득 순수했던 초등학생 때 처음 읽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충격을 다시 받고 싶어졌어요 정말 강렬한 충격이었는데...
    유월님은 해포 처음 읽었을 때 어떠셨나요?
    어머니께서 꼬마 시절 제게 사준 해포전권 정말 신세계였죠... 읽고 또 읽고
    사실 그때의 독서는 뭔가 글을 제대로 읽는 것 같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그냥 아무데나 펼쳐도 시간이 빨아먹혔어요
    
    그때는 어른캐릭터들에게 아무 관심이 없었다는 게 돌아보면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