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35개의 메시지/답글

  • 24년 11월 29일 20:08 메시지

    마차살얘기를 유월님이 하시다니 신기하네요ㅋㅋ 
    저 그거 신인류설정이 디폴트남성형에 (작중에서 등장하는 구인류들이 신인류들보고 남학생들이라고 얘기하는거보니 다 남자로 보이는듯해요) 팬들도 죄다 비엘로 좋아하고.. 또 중성 설정이라면서 주인공은 형 아들 이런호칭 잘만쓰고? 
    
    그래서 이거보면서 여캐로 읽힐만한캐가 거의 없네요? 한마디했다가 중성인데 어쩌고로 욕먹은기억이.. 아무튼 구리다는데에 공감합니다..ㅋㅋ
    " 여캐로 읽힐만한캐가 거의 없네요? 한마디했다가 중성인데 어쩌고로 욕먹은기억" <- 아니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
    뭐... 구인류가 따로 있었으면 겉모습이 구인류 기준 남성형인 신인류가 성별기반 가족호칭을 굳이 새로 개발할 이유는 없겠죠...
    참신하고 PC할수록 좋은 전통적 출판무대의 SF도 아니고 오직 유잼만이 진실인 장르소설에서 구린 설정을 써봐야 재밌으면 장땡이기도 하고.
  • 24년 11월 29일 03:01 메시지

    좋아하신다는데 태클 걸고 싶지는 않지만 내스급이 성애적 로맨스가 핵심이 아니라기엔 히로인만 없다뿐이지 형내미꼴과 더불어 단단하고너른가슴이나를감싸고.. 정성을다해서형을삼키겠어그럼뺏기지않을테니까.. 유진아.솔직하게대답해야지.. 로맨스 텐션 치사량인 사실상 다같살 엔딩 전연령 다공일수 헌터물 BL 아닌가요 L이 없다는 점이 중대한 단점으로 꼽히는 BL들이 억울할 정도로.. 단순히 관계성 지향 소설이라 박해받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전독시만 해도 우리엘의 부녀자 기믹이 정통의 그것으로 소비됐고 은소로살인미수 이후에도 부녀자가 문제지 작품은 그런 낌새 없다고 방어가 됐지만 내스급은.. ㅇㅇ게이맞음 하든가 아득바득 인류애라 우겨서 이 꼴 난 데 책임이 크죠
    다른 얘긴데 근래 여성향 픽 중 마차살이 신인류라는 설정으로 인류애 태클 막은게 웃겼네요 비록 다들 남성형으로 빨지만 아무튼 중성임.. 전 극초반 형이 동생한테 약 먹이고 가스라이팅하는 장면에서 체해서 탈주했는데 해당 설정을 필사적으로 설명하는 선발대 댓글 보고 그런 컨셉이시군요 했던
    저한테 말하신 거 아니죠? 익깅(이거 보낸: https://ask.yuwol.pe.kr/posts/m41jx8mu0.html)한테 하신 거죠? 뻘쭘...
    혹시 내스급너무싫어 한탄을 처음 하신 분과 동일인이신가요? 그럼 뭔가 대화가 이어지는 거 같아서...
    
    아무래도 저는 그냥 끼어서 중계맨이 된 거 같지만 별개로 마차살 이야기는 웃기네요 그냥 마마살하고 헷갈려한다는 농담이나 들어왔는데 신인류-중성-그치만아무튼메일젠더인. <- 그런 설정이ㅋㅋㅋㅋㅋ
  • 24년 11월 29일 02:00 메시지

    혹시 던전미식가는 보셨을랑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https://x.com/JuYuwol/status/1730248287570350350?s=19 마침 오늘 얘기 나온 주컨곤 마학간 둘 다 있어서 터졌어요 ㅠㅠ 아
    아ㅋ 아ㅠㅠ.... 제...제앞에서 마학간이야기꺼내지마세요!! 비록 먼저 꺼낸 사람이 나긴 하지만... 글쟁이S용서못해
  • 24년 11월 29일 01:52 메시지

    보수화 의미 질문하신 분 그냥 퀴어 타래 쭉 읽으시면 될 듯? 특히 "그냥/재밌어서"를 이해도 용납도 못한다는 메시지 ㅇㅇ 이건 웹소뿐 아니라 모든 매체에 걸친 한국인 고질병이긴 하지만
    > "그냥/재밌어서"를 이해도 용납도 못한다는 메시지
    
    이그잭틀리 이것입니다.
    제가 첨언해두자면 이 보수화는 단순히 전독시내스급파동 때문이 아니라 남초가 비슷한 시기에 전체적으로 꼴보수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네요
  • 24년 11월 29일 01:51 메시지

    아까 웹소의 보수화에 대해 질문 드린 사람입니다!
    그러니까...일종의 백래시 같은 거였군요...
    남덕들이 자신들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판.무 쪽에 (물론 게임과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다수의 여성 향유층이 있던 분야지만요) 글의 전개도 팬덤도 여성향에 가까운 대메이저작품이 나오니까 그에 대한 반발로 '안 그래도 되는데 굳이' 그 반대 방향으로 발 딛는 작품들이 나왔다는 말씀이시군요...
    '로판'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기기 전에 판소 카테고리에서 여성향 판소를 즐겨 보던 입장에선 내스급이 아니어도 언젠가 거쳤을 일이라는 생각은 드네요...여주 판소는 남독이 거의  안 붙는데다 여자 독자도 남주 판소에 비하면 적은데,
    내스급은 여성 주인공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관계성에 남주가 있고, 이게 폭발적인 까빠 대메이저가 된 이유니까요.
    (전 그래서 내스급을 좋아하긴 합니다ㅋㅋ 사건사고가 계속 터지고 성애적 로맨스가 주 목적이 아닌데 관계성이 흥미로운 작품을 좋아해서요. 사실 해리포터도 이래서 좋아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당 일종의 백래시인 겁니다... 동시에 메시지 넣으신 분이 첨언해주셨는데 그것도 참고하세요
  • 24년 11월 29일 01:38 메시지

    억빠 얘기 나온김에 여성향의 이 작품을 넘어선 작가에 대한 선망? 우상숭배?..의 이유가 뭘까요 남성향도 네임드 작가 있긴 하지만 그 이름값을 소비하는 깊이도 태도도 여성향과는 양상이 많이 다르다고 봐서.. 문송은 작가가 자기는 웹소설 그뭔씹 모른다는 어필이라도 했지 다른 작품들은 딱히 그럴 건덕지도 없는데 전독시는 어째서인지 작가가 문창과 출신이라는 루머가 자연발생해서 팬덤이 으쓱해했었고? 내스급도 인류애 똥꼬쇼 차치하고 각종 영화를 인용하는 데서 작가의 깊이가 보인다며(그는 초기에 로리 드립을 쳤음에도) 웹툰 작가진이 망치고 있다고 호통치는 거 보고 의아했는데.. 서술트릭 여성서사 이런 건 해당 안 되는 작품이 없으니 패스하고 그 이상의 심도 있는 억빠를 못본 건 이착헌뿐인 듯.. 그래서 유월님도 잘 드신 거 아닐까?(있었다면 ㅈㅅ합니다 댓글리뷰 안봅니다) 근데 적다 보니까 작가를 떠받드는 것보단 이런 고급 작가의 소설을 읽는 '나'가 핵심인 건가 싶기도 하네요 뻔한 토론이 되었군요..
    이착헌은 빨아주기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장이 너무나 저질이기 때...크흠 컵 콜록콜록
    각종 여성향 팬덤의 억빠 경향을 자세히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팬덤놀음이랑 영 떨어져있어서 잘 모르는데 요즘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했거든요
    최근 괴담출근을 괴담물이라 집어먹었는데 터무니없는 간판작이 되어버려서 팬덤의 억빠경향에 당황했었죠...
    
  • 24년 11월 29일 01:36 메시지

    좀 지난 페잉이지만 죽사헌 히로인의 첩이 될뻔한 여캐는...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히로인의 첩" 이었다면 오히려 좋아인데(물론 저만 좋고 불호가 더 많겠지만요) 히로인이 나를 사랑하려면 주인공도 사랑해야되고 주인공도 첩을 사랑해야한다면서 한번에 백합지뢰 하렘지뢰 폴리아모리지뢰(다같살이랑 또 다르죠) 세개를 한번에 밟으면서 탭댄스를 춰서 그렇게 됐습니다
    
    그 작가가 무한회귀자인데 썰푼다 작가잖아요ㅋㅋ 그때 지뢰를 너무 세게 밟아서 그런가 주요조연 중엔 백합 안나오는 것 같은데 대신 일본 마법소녀연합쪽에...
    아니 히로인첩백합빌런이 무한회귀자 작가예요?ㅋㅋㅋㅋㅋㅋ 이건 몰랐네 재밌는 사실 알려주셔서 ㄱㅅ합니다
  • 24년 11월 29일 01:30 메시지

    안녕하세요! 주유월님의 여러 감상과 추천을 즐겁게 보고 있는 트위터 유저입니다. 웹소를 읽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조아라 패러디-로판 초기 메이저작-대역 메이저작(ㅠㅋㅋ)-판소 메이저작(내스급전독시백망되-데못죽화귀-그리고 전툴루슬문생변노자마마살)만 읽어왔던 터라 웹소의 보수화...란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로판의 경우 넓은 연령대의 다양한 여성독자층을 둔 만큼 인기주말연속극이 들을 만한 비판들이 트위터절기마다 돌고 또 도는 것 같은데요, 판소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던가요?? 어정쩡하게 아는 자기 자신에게 환멸이 난 라이오스가 된 기분입니다...ㅋㅋㅋㅠㅠ
    대충 트위터 여덕들(알못동인뉴비 말고 웹소 탐독층 중에서)에게 검증된 것만 읽으셨군요...
    적어도 전 웹소의 보수화란 얘기를 '여성독자 유입에 대한 반동으로 남작가/남독자들이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태도를 갖고, 과도하게 남성향쪽으로 치우쳐지는 경향'으로 이해했어요.
    다만 최근엔 여성향 판소라든가 여독자가 댓글전쟁에서 승리한 '중립'적인 플랫폼 2군작들이 많아져서 현황보다는 약간 뒤쳐진 이야기입니다.
  • 24년 11월 29일 01:28 메시지

    문송안함 갠적으로 30화 이후부터 분위기 변하기 시작한다고 느꼈고 
    기왕이면 140화까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품 내 분기마다 조연 인물들 외전이 있는데 외전은 작가가 안 참아서 좋다고 발췌돼서 돌아다니는 문송짤들 외전에서 나온 것들이 많거든요
    첫번째 외전이 140화입니다.
    140화까지. ㅇㅋ 거기까지 봐보죠.
  • 24년 11월 29일 01:05 메시지

    문송안함 평잼~유잼으로 보긴했는데 약간 트위터식 활자중독 어필이나 장대한 서사시 뭐 이런 지적허영을 자극해주는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개인적인 감성으론 초반엔 연재처가 문피아라 그런가 남성향 라노벨 티를 내려고 하는것도 작가가 하고싶었던? 장구한 영웅서사시도 좀 밍숭맹숭 아예 맛없는 건 아닌데 저염식 같은... 그런 느낌이었네요
    ㅇㅋ
    문송안함 평 투고는 더이상 안 해주셔도 됩니다
    적어도 2권까진 찍먹해보고 제가 판단하죠. 아니면 n화까지는 보고 판단해야 한다 국룰이 따로 있나요? 그 n이 너무 터무니없는 숫자가 아니면 거길 최소 기점으로 삼지요.
  • 24년 11월 29일 01:04 메시지

    제 생각에도 문송 월님 취향 아닐것 같은게 일단 오타쿠혐 있으면 안맞을 확률 높고 그 이전에도 캐(를 위시한 작가의) 개똥철학 강연이 많아서 아웃이실것 같음.. 좀 해포 패러디 같아요
    오타쿠혐. 뜨끔. 제가 오따꾸 주제에 오타쿠혐이 좀 심하긴 하죠. 부끄럽구나...
    "캐(를 위시한 작가의) 개똥철학 강연이 많아서 아웃" <- 하지만 전 청개구리라서 이정도까지 악평을 들으면 궁금해서라도 보고싶어져요
  • 24년 11월 29일 01:00 메시지

    뜬금없지만 저는 내스급이 너무너무 싫습니다.....장르소설 보수화 내지 장르벽 강화는 나약해진 남덕들의 정신머리탓도 물론 있지만 내스급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스급 한정 전 한남과 스탠스를 같이 하게 돼요.....
    남독놈들이 승질내는 것을 작품 탓을 하다니!라고 형편좋게 핀잔을 놓기에는 웹소판의 보수화 꼬라지에 고통받은 탐독가로서 쉽게 반대하기가 어려운 의견이네요...ㅠ
  • 24년 11월 29일 00:59 메시지

    아 그러고보니 퀴어조연 나오는 판무 아직 모집중이시라면 회귀수선전에도 나옵니다
    처음에는 여장남자가 들이대는 남초식 게이 개그 같은 느낌이라 별로였는데 나중에 가면 찐사 되더라고요 본인의 정체성(성정체성x 자아정체성o)이 상대와 주고받은 사랑이 있다고할만큼
    오~ 회귀수선전이요? 100화 무료할 때 찍먹했다가 TO-READ 리스트에 올려놓고 까먹었었는데 퀴어조연이 나올줄이야
    제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선순위를 올릴 수 있었어요
  • 24년 11월 29일 00:48 메시지

    어 뭐야 문송안함 질문 보내고 쿨쿨따 하고 왔는데 개꿀잼 플로우를 촉발시켜놓고 달리지 못했군요 분하다
    
    스킬명 "웹소설이아니라문학"은 기본적으로 1) 만연체에 발동하는 패시브 억빠지만 문송안함은 여기에 2)서양문학 인용까지 첨가된 지적허영 폭격기라 저는 둘 다 상정하고 보낸 거긴 해요ㅋㅋ 쓰고 보니 평범한 라노벨 특이네
    ㅋㅋㅋ 님이셨군요!
    해설 감사합니다 요약하면 킹받는 억빠란 얘기네요
  • 24년 11월 29일 00:42 메시지

    생각해보니 막상 꼴렸던 여캐라하면 많이는 없는듯.. 이착헌의 선우연하고 전독시 한수영정도..?
    유월님은 좋아하는 히로인이 있으신가요?
    좋아하는 히로인... '히로인'으로서 마음에 들어했던 여캐는 괴담동의 인하윤, 마학간(ㅠㅠ)의 헤리엇 정도? 변노자의 델은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인상깊고 기술적으로 호평하는 정도고... 음...
    아 물론 이착헌의 선우연을 '완전 좋아 여캐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히로인이라기엔? 뭔가?
    
    웹소는 정말 읽어서 남는 게 없군요.
  • 24년 11월 29일 00:06 메시지

    뒷북이면 ㅈㅅ하지만 문송안함이 저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불호였어서 (극단적으로 호불호갈려서 리디북스 리뷰창만 봐도 10점과 1점밖에 없어요) 유월님한테 먹여보고싶긴해요ㅋㅋㅋ
    아 그렇게까지 극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거예요 문송안함이?!
    ㅋㅋㅋㅋ 다들 그렇게 제게 먹이고 싶어하시다니... 뽐뿌가 오는군요 찍먹이라도 해볼까
  • 24년 11월 29일 00:33 메시지

    이럴수가 유월님은 계정 프사가 마녀 모자를 쓰고 있는데도 당서린파가 아니셨단 말인가요
    갈! 고깔모자의 의리 따위가 킹 황 상 노도하라는 '명실상부한 진실'을 가릴 것 같습니까?
  • 24년 11월 29일 00:20 메시지

    여성향 남주물에서 주인공이 구르는 이유에 대한 얘기를 하고계셨군요 
    
    전 그냥 이것저것 갖다붙일이유없이 모든 온나노코들의 마음속에 호감이거나 잘생긴 남자가 고통받고 괴로워하는걸 좋아하는 료나충의 자아가 존재하고있기때문에(..)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어릴때 코난보면서 남도일이 원래몸으로 돌아가면서 비명지르는... 그런거에 묘한 기분을 느껴서 돌려보던인간인데 네이버 지식인에 의외로 저런회차들 몇화인지 질문하는 사람이 굉장히(강조) 많더라고요 그때 사람사는거 다 같다고느껴서 (안궁금하셨다면 ㅈㅅ합니다)
    "모든 온나노코들의 마음속에 호감이거나 잘생긴 남자가 고통받고 괴로워하는걸 좋아하는 료나충의 자아가 존재하고있기때문에"
    
    그렇군요. 하긴 저조차도 종이남자가 괴로워하는 건 매우 즐기고 있고. 설득당했습니다
  • 24년 11월 29일 00:18 메시지

    작품추천부탁드렸던 깅인데요... 조건이 어려울줄 몰랐습니다, 괜히 죄송.. 아니 근데 남성향의 히로인 여캐는 꼴리라고 있는 존재아니었어요? 왜 안 꼴리는 여캐가 대다수인거죠?!
    뭘 모르시네요. 씹덕물에서 히로인은 대부분 양산형 그자체고 다 아는 스테레오타입과 주인공 사이의 스토리내 상호작용을 즐기는 거라 인물 자체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비씹덕 스토리 중심은? 히로인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고, 히로인이 있어봐야 그냥 여동료 정도로 대개 별로 흥미로운 인물이 아닙니다.
    
    '꼴리는 남성향 히로인' 세상에서 이거만큼 어려운 게 더 없는 거예요
  • 24년 11월 29일 00:15 메시지

    꼴리는 히로인을 추천받을거면 일단 어떤타입에 꼴리는지 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 일단 저는 최근에 <무한 회귀자인데 썰 푼다>에 노도하라는 캐릭터한테 꼴리고있어요
    무한 회귀자인데 썰 푼다의 노도하. 아 그르네요 달콤쌉싸름 여동료까지도 히로인 범위에 넣어야 하나
    아니 잘못 말했군요 노도하는 진히로인이다 서명하시오
    
    들었죠? 마침내 괜찮은 후보를 물색했어요
  • 24년 11월 28일 23:56 메시지

    작품 추천부탁드립니다! 남성향판타지인데 매력적인 여캐(동인에서 흔히 말하는 주체적인 여성상같은게 아니라 꼴리는)가 나오는 그런 작품이요..
    남성향인데 히로인이 꼴려야 한다고요... 너무 어려운데요
    히로인이 ㅈ같지 않다, 이건 많죠. 남성향이고 히로인이 있지만 재밌다, 이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히로인이 꼴려야 한다? 너무 어렵다... 하... 잠깐 모든 플랫폼 서재 돌고 오겠습니다.
  • 24년 11월 28일 23:32 메시지

    전에 문송안함 덕질했는데 정작 작가는 일부러 제목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이라고 웹소처럼 짓고 작가 후기에서도 웹소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계속 문송을 다른 웹소랑 급나누기하려는 독자들이 꼴보기 너무 싫었습니다...
    그니까 팬덤 말뽄새가 재수없다 그 얘기였군요
    동인계 메이저라면 오히려 장르끈 짧은 사람이 많기도 하니깐... 아...
  • 24년 11월 28일 23:28 메시지

    유월님 정신적 거세당하지않은 남자가 주인공인 재밌는 비엘이나 웹소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이게 남자인가 의문 드는 주인공 또는 그냥 캐릭터 참 많이 봐서 제가 여자고 여성향을 주로 보다보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저한테 작품 추천을 청하시다니... 제가 뭘 들이밀 줄 알고? 당연히 안 팔려서 서러웠던 나작소들을 들이밀겠죠.
    
    준법 이세계의 변호사: 중립. 주인공이 눈새괴짜고 남성향 특유의 '이성애자 남자 자아'가 안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거세당한 뭐시기가 아니라는 지점에서 비-여성향을 찍먹해보려는 여성향 독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뱅퀴어 더 드래곤: 남성향. 근데 양키센스라서 조금 궤가 다른.
    
    둘을 읽고 오시면 좀더 잘 팔렸던 것을 갖고 오겠습니다. (엄근진)
  • 24년 11월 28일 23:31 메시지

    남성향 여주는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명체라는 느낌이랄까 뭔가가 덕지덕지 "붙은" 느낌이라면 여성향 남주는 남자를 체에 "걸러서" 좋은 것만 남긴 느낌인데 남성향과 여성향의 차이라기보단 "히로인"과 "주인공"의 차이 같네요
    남작가(라고 여겨지는 문피아 연재) 여주판은 그 자체로 드물지만 꽤 괜찮은 작품 몇개 봤어요. 여작가 남주판도 그렇고요. 근데 로판 남주쯤 되면 그것도 좀 여러모로 거슬리긴 하네요
    역시 장르로서의 로맨스를 멸종시키고 히로인이 되기위해서 존재하는 유니콘 같은 캐릭터들의 발생을 방지하는수밖에...
    글쎄 아까까지 논하던 남성향 여주는 이입편의형 TS미소녀 이야기였는데 좀 다른 얘기 아닙니까? 하지만 여성향 남주가 '남자를 체에 "걸러서" 좋은 것만 남긴 느낌'이라는 평은 ㅇㅈㅇㅈ 개큰 붐업합니다.
  • 24년 11월 28일 23:16 메시지

    문장이 타 웹소와 다르게 길게 이어지거나, 은유적 표현이 많거나 하는 등으로 리디 이미지로 캡쳐하기로 공유하면 멋질 문장들이 많이 나오는 소설을 말하는거 아닐까요 좀 수사학적인 느낌으로
    와닿지 않는데... 검색해보니 이런 설명이 있는데 아래가 맞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일듯?
    
    "그리스신화랑 서양고전 패러디햇다고 이게 진짜 문학이고 어쩌고저쩌고 이러는거임 웹소설이랑 문학에 급나누고 문학이 웹소설보다 우월한데 문송은 웹소설이 아니라 문학이라고 주장" https://x.com/ojipeace_/status/1795071266522533903
  • 24년 11월 28일 23:13 메시지

    "주인공의 이성성이 이입에 방해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장치" 생각해봤는데 여혐 남혐 방식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남작가의 여혐은 진짜로 여자를 안 만나봐서 "나랑 만나줘야 되는 여자가 그럴 리가 없어...!! " 느낌인 것 같고요 여작가의 남혐은 "으 한남 죽어 내 주인공은 유니콘남"(그러나 현실에 없다는 점에서 진짜 남자가 아님)인 거 아닐까요?
    음... 일단 님의 남성향 궁예는 틀린 거 같고...(그냥... 아님.)
    여성향의 경우에는 BL 장르가 허상이기에 가장 진실된 남성성의 경연장이 된 것과 같은 원리에서 걍 지들이 좋아하는 유니콘남을 빚어냈을 뿐, 그걸 현실에 대한 비관주의로 재해석할 순 있어도 혐오라는 네거티브가 우선되진 않은 거 같아요
    ㅈㅅ 전부 동의 안하는 말뿐이네요
  • 24년 11월 28일 23:04 메시지

    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마법사들은 영국이라는 국가에 소속감을 얼마나 가질까요? 딱히 영국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것 같지도 않고 (물론 호그와트 교육과정에는 국어도 윤리도 기술가정도 없지만요...) 머글 정부에도 전혀 관심 없는 것 같아서요 근데 또 퀴디치 월드컵은 국가 대항으로 하는 걸 보면 국가에 이입을 하려나 싶기도 하고요 유월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딱히 해포 세계의 영법사들이 영국에 대한 소속감을 드러낸 적은 없긴 합니다만 그들이 영국에 소속되지 않았다기엔 너무나 영국인이지 않았나요? 제 생각은 그뿐입니다.
  • 24년 11월 28일 22:45 메시지

    물티슈 써야하는이유 열심히 생각해봤지만 정말 의미불명이네요
    1. 뇌피셜로 여자는 성기구조가 남자보다 복잡하니 좀더 열심히(?) 닦을 거라고 생각
    2. 작가의 여성 가족중에 물티슈를 쓰는 분이 있음
    인가..
    심연을 들여다봤자 얻는 것은 광기뿐입니다...만 당시 저의 탐라에서 열심히 고찰한 흔적이 있으니 궁금하면 집단지성을 빌리시옵소서:
    소녀배 투표 - 볼일 볼 때 물티슈를: 안 쓴다 47표(85.5%) VS 쓴다 8표(14.5%) https://x.com/JuYuwol/status/1599739871031328768
    페잉1 https://ask.yuwol.pe.kr/posts/lba105c00.html
    페잉2 https://ask.yuwol.pe.kr/posts/lba105c01.html
    페잉3 https://ask.yuwol.pe.kr/posts/lba105c02.html
    페잉4 https://ask.yuwol.pe.kr/posts/lba105c03.html
  • 24년 11월 28일 22:38 메시지

    그러고보니 신기하네요 (일부) 남작가들은 여자가 본인들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못 받아들여서 여캐를 그뭔씹으로 쓰거나 아예 남캐를 TS시켜서 해결하는데 (일부) 여작가들은 남캐도 정신적으로 거세(ㅈㅅ...)시켜서 이게 남자라고? 싶게 만드는 게ㅋㅋ 무슨 차일까요?
    오? 그러게요? 주인공의 이성(異姓)성을 있는 그대로 못 받아들일 때의 양상이 미묘하게 다르네요
    단지 다른 정도가 아니라 서로 상대 성별의 대안을 오히려 혐오하잖아요
    어디에서 오는 차이지? 무엇을 의미하는 차이지? 완전 흥미로움
  • 24년 11월 28일 22:28 메시지

    인정욕구란 무엇인가.,, 가끔 인간의 탈을 벗어나고 싶네요 모든 창작물의 씹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인정욕구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지겨와요
    장르문학 인상비평의 세계를 너무 들여다보신 나머지 현타가 오셨군요
    
    정신차리세요 오직 허상만이 진실인 것을 어찌 그런 허무주의에 현혹된답니까? 리디 가서 뽕빨물이나 한 사발 하고 오십쇼
  • 24년 11월 28일 22:24 메시지

    이건 별개의 이야기인지 관련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여독자들은 주인공이 피토하는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구르는걸 좋아하는거랑은.별개인것같은게? 
    뭔가 예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주인공에게 어떤 실질적인 위해는 없는데 다만 겉보기로만 피를 토하는... 그런 상황(즉 실질적으로 구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다들 굉장히 좋아하면서 그 장면에 대한 팬아트도 많이 그렸던 것같은 기억이 있어요
    너무 이미지가 무섭지 않고 적당히 아름다우면서 피가 나오고 가학심을 충족시키잖아요
    알맞은 수위의 탐미성이 소녀 취향에 딱이라서인듯
    그냥 메이저한 페티시라고 요약할 수 있을 거 같아여
  • 24년 11월 28일 22:17 메시지

    (혼자필버해서 죄송) 오히려 웹소남독들보다 진성투디남덕이 여주물 보는 태도는 그나마 나은거같아요 후자는 유녀전기같이 말도안되는 미소녀여주물 있어도 꼴리면 닥치고 보던데
    님 노벨피아 안가보셨죠? 유녀전기는 TS물이고... 성인남성의 자아가 미소녀에 들어가는 TS물은 남성향의 인기 장르이며 대부분의 경우 이는 여자가 아싸찐따씹덕남의 사고를 한다는 것을 감히 상상도 못하는 연약한 남성 자아를 보듬어주기 위한 장치랍니다
    
    PS. 혼자? 잠깐만... 저는 지금까지 한 사람하고 대화하고 있었던 것인가요 쇼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