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10개의 메시지/답글

  • 24년 7월 25일 8번째 메시지

    지엘 헤테로 둘다 파는 사람인데 진짜 백합 좋아하는 사람이랑 우리 여캐 너무 아깝다 이 남캐 말고 딴 여캐랑 사귀는 게 좋지 않아? 하면서 실제론 언급한 남캐로 비엘 먹으면서 욕은 안 먹는게 목적인 사람이랑은 구분 다 갑니다. 잔반처리라는 말 사람들이 워낙 당한 게 많아서 속상해서 일본 동인계에서 나온 단어인데 (일본 트위터에서 만든 말이라는 건 아시긴 하신지) 이걸 옳은 척 한다 하시네요... 
    
    유월님 개인 사서함에서 분쟁 일으켜서 유월님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일침충 취급 받는 게 넘 속상해서 부득이하게 메세지 보냅니다...
    아뇨 진짜 잘 모르겠어서 누가 반박이든 동조든 하면서 설명충해주겠지 싶어서 복붙해 올린 거라ㅋㅋㅋㅋ
    
    실제 사례에서 나온 단어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합니다
  • 24년 7월 25일 7번째 메시지

    H선생 어떠세요 하드리언이요 통칭 해리
    H군과 겹치잖아요! 하지만 Hentai가 안 된다면 역시 Ero? 이거다!
    
    본명이 '에로이'고 (원래 쓰이던) 애칭이 '에로'
    지구발 특정 단어가 모국어권에 너무나 잘 알려져버린 것이 그가 테란박이들을 증오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겁니다
    
    이름을 고치면 뭔가 지는 기분이 들지만 그렇다고 '에로' 선생이 될 순 없어서 이악물고 풀네임으로 불러달라고 주변인들에게 요구하는 불쌍한 사람
  • 24년 7월 25일 6번째 메시지

    그리고 커트애셔는 골때리는 문화충돌이 포인트인 커플이니까 스피드왜건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박사의 수컷타락 테란박이화! 수컷타락 테란박이화!!)
    아 습 그래도 누군가 설명은 해줘야 하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수컷타락테란박이화가 너무웃기단건 부정못하겠네요
    그리고 저는 유잼의 길을 거부하지 못하죠
  • 24년 7월 25일 5번째 메시지

    개웃기네요 그토록 증오하는 테란박이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테란에게 부비부비쪽쪽을 하게 된 C선생......
    당시의 커트는 음란한 테란답게 개민망복장을 입고 있었나요? 아님 헬ㅡ애스(ㅈㅅ 영타치기 귀찮네요) 문화를 존중해서 목도리라도 두르고 있었나요?
    칼라가 높은 셔츠 정도면 민망복장은 아니기에 (황금비키니는 목 파인 티셔츠 - 이건 헬라스에서 입고 다니면 공연음란죄로 진짜 체포됨) 커트는 무난하게 양복을 입고 있습니다
    
    C선생의 비극은 이질적 복장으로 의심하기엔 거기가 성간교역지구라서 헬라스인들도 위화감없이 지구인들 옷을 따라입는 유행의 최첨단지엿다는 것이죠...
  • 24년 7월 25일 4번째 메시지

    비엘 얘기하시는 거 보고 생각난 건데요
    (그냥 2차 동인판 오타쿠 분석 얘긴데 순수하게 객관적인 남의 관점이 궁금해서요... 노관심이면 스루하셔도 됩니다)
    
    혹시 잔반처리 백합이라는 말 아세요?? 대충 비엘러들이 비엘 먹으려고 남는 여캐로 백합 비벼먹는 척 한다... 뭐 이런 말인데요
    솔직히 비엘러들 반의 반이라도 백합 먹는 시늉을 했으면 백합판이 이런 규모일리가... 하는 건 둘째치고 아무리봐도 잔반처리 자체가 너무 헤테로 발상이란 말이죠
    남캐 둘 엮으면 두명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남는 게 아니라 여캐 둘이 남는다는 전제도 그렇고 결말에 갑자기 작중 대화 한번 안해본 캐들까지 애정촌 집단결혼 엔딩이 나는 강력한 이성애 정상성 아래서나 "다른 캐랑 엮어서 치워버리기"가 가능한 거지 당장 비엘은 공식될 일도 없고 똑같은 캐 엮어먹어도 공수 포지션으로 서로 싸우는데 대체 백합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리봐도 비엘 지엘이 둘다 싫은 헤테로컾러가 대충 옳은말하는 척 하려고 지어낸 용어가 유행탄 것 같은데 이거 너무 원한충 시점인가요
    음 저는 정말로 이 이슈에 대해 무슨 의견을 낼 만한 식견도 관심도 관여해온 바도 없기 때문에... 그 대신이랄지 스피커 정돈 해드리죠
  • 24년 7월 25일 3번째 메시지

    아하 그럼 배우랑 감독 영향 때문으로 보는 게 맞군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스넾이 원작이랑 영화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자주 거론되길래 궁금했었는데 글고 보니 해포 영화는 원작이랑 다른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죠 참.
    미묘하게 다르달까... 해포팬들이 자주 하는 말이 JKR이 릭맨 캐스팅한 거 완전 사심 아니냐 그거거든요 너무 나이 많고 잘생겼기에 책속 그와는 넘 다른데 작가가 릭맨을 열라 좋아해서 캐스팅한 거 같다고
    작가의 캐스팅조차도 꼭 인물의 완전한 구현일 수 없단 거죠 애초에
    나열한 네 단계 모두에서 손실이 거쳐진다 이겁니다
  • 24년 7월 25일 2번째 메시지

    스네이프 영화판 이미지 원작이랑 너무 다른 걸로 유명한데 (일단 깨끗해보이고ㅋㅋ 훨씬 미형에 우아함...) 이분 캐스팅 작가분이 직접 캐스팅하고 스넾의 전말까지 알려줬다고 해서 놀랐어요 영화 준비하면서 캐해석이 바뀌신 걸까요...?
    롤링이 릭맨을 캐스팅한 거랑 영화판의 이미지가 묘하게 다른 것에는 엄격히 논리적 연관관계가 없기 때문이죠 그야...
  • 24년 7월 25일 1번째 메시지

    유월님이 해포 1권 첫문장 한국어로 번역하신다면 어떤 느낌으로 번역하실지 궁금해요!
    해포 첫문장이요? 저는 골수 김혜원파입니다.
    
    "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기립하시오!
  • 24년 7월 24일 15번째 메시지

    특별히 욕받이로 쓰이거나 냉장고 당하지않은 조연 여캐를 못썼다면서 불만 가지는 사람들은 물론 대부분 비엘러가 아니라 그냥 비엘 헤이터입니다
    사컷만화에 한컷 나온 여캐 가지고도 비엘러가 쓴 여캐는 어쩌구 하더라고요 ()
    아 저도 그트윗 봤어요 황당 ㅋㅋㅋ
    솔직히 배경이 현대나 그 이전이라면 퀴어커플 주인공 플롯에 걸맞는 욕받이로 정상성의 상징인 이성이 선택되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고 느껴지는 불편함은 걍 받아들여라 싶지만 뭐... 찐향유자들이 진짜 불편한 거라면 어쩔수없구나~ 싶군요
  • 24년 7월 24일 14번째 메시지

    사람들이 비엘보는 이유가 와! 자지가 두개! 가 아니었단 말이에요?! 왜 비엘물에 여캐가 있어야해요..?
    그러게요 저는 안보는 사람이라 저도 궁금
    퀴어성에 대해 필연적으로 닥쳐오는 정상성의 압박?의 상징?으로서 등장하는 줄 알앗는데 요즘 독자들은 그걸 극혐한다네요
    하지만 그럼 비엘여캐 얄팍하다고 사람들이 막 까고 알티타는 건 뭘 바라는 걸까...
  • 24년 7월 24일 13번째 메시지

    모브한테 당하는 씬에서 들키면 제일 충격적인가족구성원은 엄마 아닌가요?? 캐릭터적으로 제일 텐션 오르는존재가 여동생인건 인정합니다 모에적인 의미로
    말을 잘못했군요
    엄마등장이 치트키는 맞지만 그건 즐거운 능욕이 아니라 호러니까... 상황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건 당근 여동생이죠 누나X 형X 남동생X 오직 이모우또
  • 24년 7월 24일 12번째 메시지

    아 ㅈㅅ 서울시 전자도서관은 서울시민만 이용가능하네요... 리디 아이디/이메일/전번 암거나 주시면 제가 사드림.
    커피 사주셨으면 이미 사주신 거나 다름없져 일주일 내 알아서 입수해보겠슴다
    리디 아이디가 개인정보랑 너무 관련깊어서 어쨌든 못 까기도 하고
  • 24년 7월 24일 11번째 메시지

    옛날옛적엔 공수의 사랑을 응원하는 비엘 좋아하는 동인녀ㅋㅋㅋㅋㅋㅋ 롤도 있었는데 여캐러한테 욕먹고 과거의 유물이 됐죠...
    요즘은 평범한 조력자롤이나 아니면 판타지물에서 여왕, 후계자 1황녀 이런 식으로 수상할 정도로 고위층에 여캐가 많은 비엘월드 가끔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비꼬는 것처럼 됐는데 흥미롭기도 하고 나름대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력자롤도 여캐활용 구리다 소모적이다 하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말씀하신대로 L파트에서 활약시킬수 없는 이상 장르적으로 그 이상은 힘들 것 같죠
    동인녀롤이 혐오받게 된 것과 혐오자/연적롤이 혐오받게 된 게 같은 원리에서인 것 같다고 말하면 너무한 걸까요? ㅋㅋㅋ 하략.
  • 24년 7월 24일 10번째 메시지

    Ntr 여캐의 기획의도는 일단 게이였던 남자까지 홀릴 정도로 매력있는 나 어필이니깐여 ㅋㅋㅋㅋ 최근 비엘에서는 이물질 여캐보다는 공수의 사랑을 적극 응원하고 존중하는 남자혐오(가끔 레즈비언으로 나오기도 함) 여캐가 더 많이 나오는 추세인것같아요 뭔지 아시죠 언니 너무 멋져요를 맡고 있지만 스토리에 절대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없어 비엘 세계에서의 무해한 여캐 ㅋㅋㅋ
    기획의도와 별개로 선량한 퀴어커플을 위협하는 악한 존재 (그런데 자기는 자기가 선하다고 믿는)라서 그렇게 빗댔습니다
    
    근데 남남로맨스서 여캐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수가 있는겁니까? 그게 더 이상함. 최근 비엘의 여캐가 응원자롤로 수렴됐다면 그건 내면의 호모포빅이 지레 찔린 시헤녀 독자들에게 혐오자롤이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소거법에 따라 여캐가 할 역할이 하나밖에 안 남아서일 것 같은걸요
  • 24년 7월 24일 6번째 메시지

    요즘 BL에는 멋진 걸크여캐 한둘쯤 넣으니까 아가씨를 지옥사원 정선호 이사로(ㅈㅅ)
    지옥사원 안봤는데 정선호가 아무튼 걸크유능캐인 것인지? 하지만 유능해선 안 돼서 아가씨로 교체된 거잖아요
    낙하산 재벌3세에게 기대되는 수준만큼만 유능해야 합니다 (= 상식인 = Hell-ass에서는 조금 힘든...)
  • 24년 7월 24일 7번째 메시지

    비엘물에서는 지나치게 헤테로랑 비슷한 게 싫다든지 집착광공의 말도 안되는 범죄는 괜찮아도 현실적인 고난과 소수자문제는 싫다든지 여러가지 사유로 악당 시월드가 안나오는 작품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퇴치" 가능한 이물질 여캐가 그런 요소를 떠맡는 편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공이나 수네 부모가 퀴퍼 옆 부채춤 부대라면 도저히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가볍게는 둘의 찐사를 납득하고 인정해주는 일명 상담자롤 (여캐러들이 완전 증오하는 롤인데 사실 전 "술집주인" 롤의 여캐버전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습니다) 부터 공수 키스나 스섹을 보여주면 혐오하며 사랑을 버리는 롤, 여혐 심한 구작이면 뭐 사실 이물질이 집안 도움으로 수를 해하려고해서 삼대를 다 죽이기도하고 그렇죠...
    부모가 부채춤 추면 감당이 안 되니까 만만한 여자애 한명한테 딜러를 시킨다는? 글쿤요
    구체적 예시 감사합니다 이제야 머릿속에 모습이 그려지는듯
  • 24년 7월 24일 8번째 메시지

    지구 야설의 공통적인 점이 범해지는 쪽이 그 상황을 끝까지 싫어해야한다는 점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그 반대... 아닌가요? 전 강간이라고 시작해서 끝에도 강간으로 끝나는 팬픽/소설을 못본거같은데... 남초야 말할것도없고(강간순애라는 장르가 있을정도로) 여초도 쓰레기남주가 후회하면 결국 여주가 받아주는 전개가 주류아니었나요...?
    
    +혹시 이것이 고도의 돌려까기였다면 이것을 이해못한 제지능을 비웃으시고 스루해주시길바랍니다.
    그... 돌려까기입니다... 신공절학 '피해자 되기'가 정확히 그 후회물 구도 얘기잖아요
    여자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고 그래서 남자가 영원히 미안해하고 "발닦개"가 돼야하는 거 아닙니까
  • 24년 7월 24일 9번째 메시지

    이물질 여캐와 수를 엔티알한 여주 차이는 거의 아기공룡둘리와 엉덩국 둘리만큼의 차이라고 느껴지는데요...ㅋㅋㅋ
    비엘이물질과 노양심호모포빅로판여주는 아기공룡둘리와 엉덩국 둘리만큼 다른건가요?! 뭔가 완전 감을 잘못 잡았군요
  • 24년 7월 24일 5번째 메시지

    비엘의 이물질 여캐나 헤테로 장르에서 나오는 "악녀"나 기원, 쓰임새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못되고 멍청하고 짜증나죠... 장르 차이에 의한 약간의 디테일 정도는 다르겠지만요 (ex. 이물질은 동성애를 적극 공격하며 비정상적인 관계를 끝내고 공을 포기해달라고 헤테로 장르의 시어머니 롤을 일부 공유)
    아하 들어주신 Ex. 같은 걸 원했어요
    
    예전에 BL물에 빙의해서 공이었는지 수였는지 한명을 NTR하는 개노양심 로판을 본 적 있는데 그 사악한 것의 실패한 버전이 이물질인 것인지
  • 24년 7월 24일 4번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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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메가커피 근처에 있다고 언급하신 적 있으시죠? 
    
    Ps: 듀센세 책 중에 창비출판은 님한테 개노잼일테니까 거르세요 청소년소설임
    뇌물이 너무 센데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입씻을 수가 없네요 무조건 읽고 성실히 감상문까지 올리겠습니다 충성
    
    유일하게 읽어본 듀나작이 청소년소설이었는데 레이블때문에 노잼이었던 걸까요
  • 24년 7월 24일 3번째 메시지

    아가씨가 본 오메가버스는 리디가 아니라 웹사이트에 익명 유동닉이 올리는 오메가가 천대받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저질 팬픽션... 해스네 오메가버스 같은 거라고 해주세요(ㅈㅅㅈㅅ) 
    
    아 이거 보내려고 했는데 아쉽ㅜㅜ 하긴 유월님은 모든 인터넷 밈을 다 알고 계시죠ㅋㅋㅋㅋㅋㅋ
    
    재벌3세 땜에 생각났는데 님 한국 SF 평형추 읽어보실? 우주시대 K-재벌 묘사가 ㅈㄴ 웃기고 무엇보다도 서울 전자도서관에서 공짜로 읽을 수 있음(서울 시민 아니어도 가능) 사실 제 사심입니다 깊티드릴테니까 제발읽어주세요 
    
    이물질여캐: 옛날 구작 여혐 키워드 ㅊㅊ
    
    추신: 김초엽도 ㄱㅊ 암거나 읽어주세요ㅜ 글고 음료지뢰 얘기해주시면 ㄱㅅㄱㅅ함
    해연갤러 재벌3세 아가씨... 이거 귀하네요 너무 웃기기 때문에 채용합니다
    
    "이거"라면 오메가버스 독자 아가씨 설정 말씀이신가요 제가 선수친것인가ㅋㅋㅋ
    
    레퍼런스 조사 도움 매우 감사합니다 추천하신 것중 하나는 꼭 읽어볼게요
    
    음료지뢰는 딱히 없지만 쪄죽어도 뜨거운 커피 파라는 것 정도? 아아메를 싫어하진 않지만요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 24년 7월 24일 2번째 메시지

    나이지긋한엘리트여성
    
    방금 커트가 10배 더 섹시해졌어요 이건걍 제생각인데 상사 뭔가 인종적 문화적으로 소수자? 여야 할거같아요ㅜㅜ 미국백인녀로 설정하심 문화상대주의 이해못하고 여혐이라고 인종차별하는 woke 카렌으로 욕처먹을지도.. ㅈㅅ 근데 진짜 그렇게? 읽힘... 이게 외계인이고 안진지한 ABO BL농담이어서 글치 헬라스인 여성체로 바꾸고 커트애셔를 보면 개끔찍하자나여
    가전제품은 역시 샘숭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혈한국인으로 하려고 했는데 캐런은 아닐지언정 제국의 지배인종인 것은 마찬가지라서 좀 너무할지도?
    
    사실 40분동안 재벌3세망나니낙하산아가씨가 오히려 낫다고 생각이 기울었거든요
    나이 지긋한 엘리트 여걸은 너무 연륜있고 유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종단위의 윤리 차이도 유연하게 대처할 것 아닙니까
    
    하지만 젊고 경험 없고 그런데 또 자기확신엔 불타고(젊으니까) 실적에 목말라서 잘해보려고 애쓰는(낙하산 재벌3세라서) 인간이라면 완전 허둥지둥하다 사고칠거고 일을 훌륭하게 혼돈으로 몰아갈테니까...!
    
    하지만 애셔의 연적보다는 상식개변당한 커트에게 츳코미를 걸어주며 모가지(ㅠㅠ)라는 위기를 제공하는 반동인물이 훨 적합할듯
  • 24년 7월 24일 1번째 메시지

    커트가 망나니 재벌3세 아가씨 낙하산 모시게 해주세요 츤데레히로인 나중에 얀 각성시켜서 이물질여캐로 쓰셔도 되고
    망나니 재벌3세 아가씨 낙하산ㅋㅋㅋㅋㅋㅋㅋㅋ 강렬하지만 감당못할 거 같아요
    이물질여캐는 풍문으로만 들어봤지 장르끈이 짧아서 실제 목격도 못해봤고
    
    저는 커트의 상사를 나이 지긋한 엘리트 여성으로 잠정적으로 설정했었어요
    시대의 역경을 헤쳐온 자답게 페미니스트고 또한 성질이 불같은데 정확히 이 지점 때문에 애셔와 불한당 동료들의 일이 꼬여버리는ㅋㅋㅋㅋㅜㅜ
  • 24년 7월 23일 4번째 메시지

    어케 모르는 게 없으시죠? 유월님이 그 만화를 이미 알고 계셨던 건지 서치해서 보신 건지 몰겠지만 후자면 ㅈㅅ
    전자입니다
    원피스는 안 보는데 원버갤에서 사람들이 설정 풀리는 거 갖고 온갖 터무니없는 논문 쓰고 서로 욕하는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카이도X빅맘 만화는 교양(?)으로 알고 있어요
  • 24년 7월 23일 3번째 메시지

    JKR이 최근에 홀로코스트 관련 발언한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이라면 올해 3월에?
    어케 생각하긴 뭘 어케 생각해요. 전 항상 JKR의 터프 내지 극우적 발언을 극혐하는 사람입니다...
  • 24년 7월 23일 2번째 메시지

    님 팔로잉 0인거 ㅈㄴ간지남
    ㄱㅅ합니다 저도 팔로잉 0이 은근 간지난다고 자찬중임
    
    (사실 0아니고 1이지만 이건 팔로잉추천방지계정)
  • 24년 7월 23일 1번째 메시지

    죽지 않는 왕 - 무왕 단종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대역이고 인생에 약간의 광기가 필요할 때 추천드립니다
    앞부분은 지루할 수도 있는데 작가가 감잡으면서 뒤로 갈수록 재밌어짐
    죽지 않는 왕 - 무왕 단종
    
    마침내는 이런 제국주의가 최종적으로 승리하여 원 역사보다 인류가 문명적, 윤리적으로 퇴보하는, 현대 대체역사물에 대한 풍자적 블랙 코미디 다운 결말로 작품이 끝난다." - 나무위키
    
    흥미롭네요
  • 24년 7월 22일 10번째 메시지

    근데 외계행성 알파 이상성욕자들은 지구인 남자한테 꼴려하나요 아니면 여자한테 꼴려하나요. 통상적으로 지구인 남자는(약간의 예외를 제외하면) 알파 포지션이 통상적이라는 걸 알 텐데 그래도 남자한테 박고 싶어할까요?
    어리석군요 종이 다른 시점에서 성별은 중요한 게 아닌 것을... 이상성욕의 세계는 넓고 깊기 때문에 다양한 취향이 있지 않을까요?
    
    테남 VS 테녀는 우주생물학 포럼의 유서깊은 키배 떡밥이고 뜰 때마다 포럼 물이 저질이 되기 때문에 완장은 이 떡밥을 증오할 것입니다
  • 24년 7월 22일 9번째 메시지

    근데 그러면 임신하면 그때서야 치마/원피스 입기 시작하는 건가요? 그럼 임신 안하고도 여성복을 입고 다니는 지구 여성들은 꽤 특이하게 보겠네요.
    지구의 젠더수행과 의복의 역사를 전혀 모르는 헬라스인들에게는 실용성 없는 원피스와 치마를 단순히 화려한 치장 문화가 발달한 것으로 얄팍하게 이해하지 않을까요?
    
    새삼스럽게 헬라스의 문화기반이 아작났다는 걸 자각하거나, 반대로 지구인들이 너무 사치스럽다고 느낄 듯
  • 24년 7월 22일 8번째 메시지

    게센 행성 이야기에서 케메르를 발정기로 바꾸면 장르가 같이 전환된다고요ㅋㅋㅋㅋㅋ ‘지구인들은 우리와 아주 비슷해 보였고, 늘 발정해 있었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같은 문장이 널려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건 아니에요 리디 BL탭을 보시면 SF 카테고리가 있고 SF어워드 수상작 중에는 BL(19)이 꽤 많습니다... 딴소리지만 이번에 민대리가 받았으면 좋겠네요
    
    추신: 군부물이면 가이드버스인데 헬라스버스 차기작 기대해도 되나요?
    군부물과 가이드버스는 너무나 노잼이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머지 일생 가까이 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무리입니다
    타래 위에서 각인 설정이 너무나 우스꽝스러워서 패러디조차도 못해먹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죠
    
    아무튼 비엘이고 남성체여야 한다는 우주상수가 헬라스인들에게 '군국주의의 폐해' 테크를 찍게 만든 건 재밌는 해프닝이지만 진지하게 다룰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뭐... 대충 전쟁이 끝났으니까 우주개발도 하고 외계인하고 놀고 하는 거겠죠? 아마도
  • 24년 7월 16일 3번째 메시지

    비밀의 방 다시 읽는데
    "이 일이 아서 위즐리와 그가 만든 머글 보호법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게. 다른 사람도 아닌 아서의 딸이 머글 태생들을 공격하고 살해했다는 게 밝혀졌다면 어떻게 됐겠나?"
    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아서 위즐리가 생각보다 높은 지위인가 봐요? 지금까지 가난해서 무시당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급진적인 진보라 적이 많은 걸로 보임.. 법까지 만들 정도면 되게 높은 위치 아닌가요? 아니면 마법부가 얼렁뚱땅이라 그런 건지....
    아서 위즐리가 법안을 입건한 게 딱히 그가 높은 위치란 걸 입증하는 것 같진 않아요
    그냥 작내 전체적으로 위즐리 씨가 한직이라는 듯한 취급이 너무 많이 나왔으므로... 마법부가 얼렁뚱땅이어서 아닐까요
    
    해포 전체 살펴보면서 레퍼 찾으려고 했는데 끝내 귀찮음을 못이기고 6일만에 GG칩니다 죄송
  • 24년 7월 22일 1번째 메시지

    많은 사람들이 SPEW를 증오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르미온느 헤이트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SPEW를 좋게 쓴 픽은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대체 왜 사람들은 집요정 해방 운동을 증오하는 걸까요?
    집요정을 노예로 부리는 유서 깊고 부유한 순수혈통들을 동경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SPEW를 왜 증오하냐니 그냥 원작에서부터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하긴 이건 너무 싱거운 설명이겠죠
    
    그냥 노동과 봉사를 사랑하는 챰피종족 집요정이라는 설정 자체를 사람들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JKR이 설계 자체를 잘못해놓고 감당을 못해버렸지 않습니까 세계적 대작가도 못하는데 팬픽션 작가들따위가 감당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