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50개의 메시지/답글

  • 23년 7월 14일 2번째 메시지

    앗 이게 티가 나네요... 유월님 랜슬롯해석과 아주 다르지도 않은 의견이 너무 길어진 거 같아서 본론문장만 남기고 잘랐습니다 두번째문단의 쓸데없는 반복 같고...
    아하... (일본어판 URL로 접속해서 보내셨나요? 깨져서 제가 똑같은 내용으로 셀프로 보내고 이거로 이미지 만들었습니다...)
  • 23년 7월 14일 1번째 메시지

    가지고 있는 고유 콘텐츠를 남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다룬 글에 대해 '어느 정도 저작권을 나눠갖는다'는 개념이 호구같다고 여겨본 적 없는 관점에서 좀 신선하네요. 사람이 자작캐릭터를 만들고 세부 사항으로 그 캐릭터가 가진 흥미로운 관계성, 고유한 서사를 구축하는 능력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는 능력이 따로 나뉘어져 있으니까요 무슨 소리냐면 한마디로 문체 필력 예 유월님이 말씀하신 "기교"인데 이 기교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요?? 똑같은 콘텐츠여도 기교를 잘 부린 문장은 재미있잖아요
    어차피 아무리 설명을 잘 한다 한들 참고할 자료가 많은 장르가 아닌 이상 글을 써 주는 사람이 해석을 잘해도 콘텐츠에 대해 원작자 이상의 이해도를 갖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팬픽으로 장르 배운 사람이 팬픽 쓰면 잘써도 티가 나듯이)... 기교를 부린 문장으로 뇌내짜릿함도 충족시키고, 불완전한 이해를 가졌다 한들 재능있는 글작가는 재능있는 글작가이기 때문에 뜻밖의 해석, 문장에 신선한 자극을 받아 역으로 기존의 뇌내해석을 보충하기도 하고...
    말하다 보니 남에게 돈을 주고 감상문을 팬픽(그러나 소재는 이쪽에서 지정)으로 받는 개념에 가까운 거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커미션주가 표절을 하지 않는 이상(작업한 특정 글에 대한 저작권은 있다해도 캐릭터와 전체 스토리에 대한 저작권까지 넘겨주는 건 아니니까) 그걸로 뭘 할 수 있을 거 같진 않고 한다 한들 나보다 스토리빌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거 같지도 않고(그런 걱정까지 하는 사람들은 유월님 말마따나 고스트라이터를 고용하겠죠 그런데 돈이 들잖아요 취미생활인데 그렇게까지 하긴 좀 부담스럽고 기본적으로 이 소재를 도용하지 않는다는 사회적 규칙을 믿는 사람이어야 커미션 신청하지 않나... 그림커미션도 섬세한 구현을 위해 서사 설명을 받는 경우 많은데)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납니다 지속적인 콘텐츠 창작을 위한 영감이 들어오잖아요 다 자기만족을 위해 하는 일인데
    페잉 들어오고 5분정도 기다렸는데 후속페잉이 안와서... 어 혹시 말 잘린 거 아닌가요? 마지막문단 뒤로 뭔가 더 있어야 할 거 같아서요
  • 23년 7월 13일 2번째 메시지

    호오 캐빌딩 커미션이라는 것도 있나보네요
    약간 흥미 생기는게 보통 무의식적으로 캐릭터를 제작할 때 선호하는 소스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덜 익숙해서 잘 채택하지 않는 성격/조합이나 이런 사람도 있었지 싶은 특징 같은걸 가진 캐릭터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나 창작 세계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시야를 넓히는 용도로요. 매력적인 이야기는 개성있는 캐릭터에서 나오는 편이잖아요ㅎ 굳이 의뢰한 캐릭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서사를 쌓을 수 있겠군! 이런 조합은 또 신선하군! 하고 조연/엑스트라에 일부 모티브로 사용하기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의도로 사용하는 사람은 몹시 드물 것 같긴 하지만요
    확실히 창작에 대한 조언 개념으로 쓸 수는 있겠는데 그건 너무 일단 결과가 주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뽑아먹을 만한 걸 억지로 뽑아낸 곁다리인 것 같고... '내가 안할 만한 거'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면 커미션 넣을 시간과 돈으로 다른 창작물을 인풋으로서 감상하는 게 정론이겠죠? 근본적으로 캐를 쓸 게 아니면 캐빌딩 커미션을 굳이 찾아갈 이유가 없겠으니...
  • 23년 7월 13일 1번째 메시지

    글커미션 여러 번 신청해본 사람으로서 유월님 트윗 읽고 무릎을 탁 쳤어요 >야 뭔가 재밌는 얘기좀 해봐 랜슬롯 나오는 거로.<
    맞아요 그게 딱 제 심리인 것 같아요..........
    찍다시피 한 추측이었는데 맞았군요! 궁금한 건데 본인 캐릭터로 글커미션을 맡기시나요 다른 창작물 캐릭터로 글커미션을 맡기시나요?
  • 23년 7월 12일 1번째 메시지

    쥬월님  땅거미 이야기 넘 재밌게 읽었어요
    결과물도 재밌지만 쓰시는 과정도 넘 흥미롭네요
    자주 썰 풀어주세요
    댓글 대신 페잉으로 감상을 남깁니다 뿡
    헤헤... 기뻐요 🥰 정말 이상한 작업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흥미를 느끼신다니 가끔 썰풀어보고 하겠습니닷
  • 23년 7월 11일 3번째 메시지

    학교는 근본적으로 악이라는 글 알티해주시면 안되요? 아이디로 검색했ㄴ는데 목찾겎어요
    찾아드렸습니다 오죠사마 https://twitter.com/JuYuwol/status/1061697637856890880
  • 23년 7월 11일 2번째 메시지

    푸슝 열어주세요
    왜 푸슝이죠?
  • 23년 7월 11일 1번째 메시지

    흡혈귀에 금발이면 미쳤고 흑발이면 우을증이라는 그런 게 있긴 한데
    그건 루이스와 레스타트잖아요wwwwww
  • 23년 7월 9일 14번째 메시지

    별거 없습니다 사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쭉 나열되는 형식의 마인드맵으로 글을 쓴 다음에 지시사항이나 수정된 텍스트를 subtopic에 넣어두는 거예요. 본문 확인할 때는 그런 하위항목들을 숨겨놓고서 흐름 끊기는 거 없이 읽는 거죠. 완고는 문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수정이 용이해서 좋아요.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렇군요...
  • 23년 7월 10일 1번째 메시지

    제가 그려드릴게요 기둘
    ㄹㅇ요? 기대기대
  • 23년 7월 9일 13번째 메시지

    저는 마인드맵 어플로 글 쓰고 버전도 관리해요
    문단 단위로 글을 엄청나게 고치는 편이라서 오히려 이게 편하더라고요
    솔직히 어떻게 쓰고 계신 건지 상상도 안가지만 그런 활용법도 있군요 신기하다
  • 23년 7월 9일 12번째 메시지

    글 한글로 쓰ㅈㅛ
    
    그걸 글자수 확인해 가면서 메모장에 옮긴다구요?? 뭐야 이 성실한 사람들 그냥 바탕화면에 저장. 이러고 끝내는게 아니에요 다들???????????
    하지만 모두가 글자수를 쓰면서 확인한다는 루틴이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가령 전 글자수를 걍 필요할때만 카운트하거든요
  • 23년 7월 9일 11번째 메시지

    전 글 쓸 때 구글 독스 써요
    수정 기록 다 남고 컴퓨터 폰 연동도 쉽게 되니까 그때 그때 떠오른 수정사항 반영하기도 편하고 다 좋은데
    맞춤법 검사기능 좀 나사빠진거랑 특히 글 길어지면 입력 지연 생기는 것 때문에 아무한테나 추천하긴 좀 그래요
    지연에 민감한 사람은 진짜 죽어도 못 쓰시더라구요 전 익숙해져서 그냥 쓰지만...
    확실히 구글닥스 좋죠 클라우드 기반인게 최대장점. 레딧 라이팅 커뮤니티도 가보면 구글닥스 메이저하고...
  • 23년 7월 9일 10번째 메시지

    앗 또 키워드식 독해의 폐해
    로판이 아니라 판타지 전반이라면,,
    역시 금발은 정체를 숨긴 높은 나랏님이 많지 않나요? 헤헤
    눈 색이 엄청난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은데 특이한 눈색 뭐 빨간색 이런 알비노 아니면 말도 안되는 이런거면 비설 넣기는 좋겠네요
    그보단 창작물 보편 맥락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묻어버려서 엉뚱한 오독을 만드는 걸 방지하기 위한 사전조사입니다
    
    (대충 잘생겼다)식으로 채워넣은 외모묘사인데 엉뚱한 속성이 붙으면 곤란하니까요
  • 23년 7월 9일 9번째 메시지

    초록눈은 질투 뭐 이런거용?
    셰익스피어는 너무 낡은거같고 제가 궁금한 건 뭐... 로맨스 장르에서 갈발갈안은 남주지만 갈발녹안은 필패의 섭남 공식... 그런거요 다만 로맨스장르보단 보편적인 창작물 공식이 더 궁금한거죠
  • 23년 7월 9일 8번째 메시지

    그럼요!
    엑셀에 캐릭터 성격과 연관된 단어 1000개 중 15개를 랜덤으로 골라서 1만자 분량의 캐릭터 빌딩을 해드립니다 vs 타로 이하략이면 닥후가 훨씬 흥미롭고 만족스럽지 않겠습니까.
    
    받는 쪽 입장 말고, '읽는'(스토리텔링을 해주는) 입장에서도 그게 훨씬 편해요. 
    인간의 뇌는 저절로 맥락을 읽어내려고 하게 되어 있는데, 그림을 통한 직관+문자 키워드+수비학까지 때려박을 수 있는 만큼 빠르고 흥미로운 맥락 제작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무작위 추출법보다는요.
    
    애초에 타로를 스토리텔링 연습용 도구로 쓰는 작가도 있으니까요. 베×4 선생이라거나...
    그런 사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엑셀 스크립트 VS 종이딱지 뽑기
    
    정론이군요 반박할 말을 잃었습니다
    
    화상 회의 VS 종이 펜 그리고 대면회의 뭐 그런거군요 이해했습니다 효율성에서 압 도 적 승리... 디지털의 근본적인 쓸모에 대한 회의...
  • 23년 7월 9일 7번째 메시지

    타로 캐빌딩... 해석... 어쩌고... 뭐 이런 건 구체적이고 형식미 있게 뽑혀 나오는 초거대분량 진단메이커 같은 거라구요
    
    저도 타로카드 써서 1캐릭터 1만자씩 나오는 캐릭터 빌딩 커미션을 해본 적 있는데, 이 분량에 이 정합성을 제로 베이스에서 바로바로 뽑아내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거 참 좋은 도구입니다.
    타로라는 매개체가 있을 논리적 연관성은 솔직히 여전히 없어보이고 그냥 '캐빌딩 상담해드립니다'와 질적 차이가 있을래야 있을 수 없어보입니다만... 하지만 시장논리는 중요한거겠죠?
  • 23년 7월 9일 6번째 메시지

    앗 이야기하다가 딴길로 샜네요! 형식미로 생각하고 넣는 사람도 있겠지만, 타로카드라는 도구가 작동한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입장인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엔 형식미 + 온나노코특 + 오타쿠특이 합쳐져서 생긴 묘한 시장인 것이군요... 그냥 이것저것의 수요가 짬뽕된
  • 23년 7월 9일 5번째 메시지

    형식미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캐빌딩 타로를 신청해 본 적은 없지만 정말 잘 읽는 리더분께 넣으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믿음은 있어요. 이것이 점술이고 점술의 원리는 어떻고 하는 개념은 차치하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머리를 빌려서 구상되는 이야기가 기대될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정말 잘 읽는 리더’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고 타로카드의 체계나 상징을 잘 알고 스토리텔링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접신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종류의 박학다식과 이해는 챗지에게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싶고요. 
    
    덧붙여 요새는 오컬트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않고 타로를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러니까 형식미인 거겠죠?
    
    사실 그 세션은 타로카드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진행이 되는 거잖아요... 그냥... 얘기와 상담 (혹은 그냥 스토리텔링) 그거를 잘하는 사람과 대화를할뿐인걸
  • 23년 7월 9일 4번째 메시지

    글 관리
    한글로 쓰고 버전은 그냥 그때 그때 새 문서 파일을 만들어요
    글.hwp 글2.hwp 글3.hwp 이런 식으로요
    최종본은 포타 발행 후 에버노트에 복사해서 보관하고요
    개발자의 관리 방식 뭔가 멋져요...
    아... 마치 최종_최종최종_진짜최종_라스트.psd와도 같은ㅋㅋㅋㅋ 한글로만 글을 쓴다면 바이너리 파일이니깐 확실히 버전관리가 참... 그렇겠네요
  • 23년 7월 9일 3번째 메시지

    캐빌딩 타로는 약간 챗GPT 같은 느낌으로 넣기도 하는 것 같아요!
    굳이 아무말 해드립니다 라고 하지 않고 타로를 끼워넣은 것은 형식미인 걸까요
    
    마치 미국에서 성경 위에 손올려놓고 선서하듯 문화적 종교성...(어쩌고
  • 23년 7월 9일 2번째 메시지

    어니스트 어떠세요
    놀리는건가요 진지한겁니까? 어느쪽이든 제가 그걸 채택하면 모두가 제 속내를 의심할 것이므로 안됩니다
  • 23년 7월 9일 1번째 메시지

    오거케이 이야기 포타에도 올려주세용
    그거는 다쓰면...은 앍 케이이야기 써야하는데 말이죠
  • 23년 7월 8일 1번째 메시지

    한컴으로 써서 5000자 확인하고 메모장에 복붙이요
    정석이네요 워드프로세서 작성 & 플레인텍스트로 관리
    
    버전관리는 딱히 안하시나요?
  • 23년 7월 7일 2번째 메시지

    앗 방금 페잉 보낸 사람인데요 자세히 설명하면 tmi가 되는거같아 마크다운 얘기만 했지만 그거 외에도 장벽이 많은 앱이어서요 
    다른 앱들이 A~K까지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면
    옵시디언은 A~Z까지 전부 쓸 수 있음 다만 그걸 내가 만들어야 함
    같은 느낌이라 탈주했습니다 개발자들이나 쓸거 같네요
    https://twitter.com/JuYuwol/status/1677301875258052609
  • 23년 7월 7일 1번째 메시지

    안 그래도 원고 관리 헤매고 있어요ㅠㅠ 원래는 스크리브너라는 프로그램을 썼는데 모바일 연동이 안 돼서... 불편함을 느끼고 노션으로 갈아탔지만 이쪽은 폰트 설정이 안 되고... 그 후 옵시디언이라는 앱을 깔았는데 마크다운 언어에 익숙치 않아 장벽을 느끼고 주저앉았습니다
    
    지금은 태초로 돌아가서 메모장에 아무거나 써요
    https://twitter.com/JuYuwol/status/1677298383084740608
  • 23년 7월 6일 1번째 메시지

    유월님은 현생에서 해포 일코..하시나용.......??
    일코라 함은 키덜트개씹덕인 티를 안내고 몰뇌인척 한다는 거죠?
    
    저기 일코를 할 대상이 있는지부터 먼저 물어봐야 하는 게 예의 아닌지
    고소합니다 (농담임)
  • 23년 7월 5일 1번째 메시지

    유월님 저....완결소식 듣고 수마녀 막 찍먹시작했는데.. 탐라에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어느정도의 망함인가요ㅠ 논란수준이면 걍 보고 스워9수준의 폭발이면 걍 때려치우렵니다
    그 길을 가지 마세요 진심어린 조언입니다
  • 23년 7월 4일 2번째 메시지

    수성의마녀 보지마세요... 그냥 엔드 오브 마녀 극장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걸 추천
    
    
    도대체무슨일이........... 무슨일이........ 저를 먼저 겁먹게 하지 말아주세요
  • 23년 7월 4일 1번째 메시지

    ADD 홈페이지 링크 한번만 재업해주시면 안될까요
    ADD (As Dusk Descends - 땅거미 질 무렵에) https://add.yuwol.pe.kr/
    업데이트 타래 https://twitter.com/JuYuwol/status/1674757979554582529
    
    얍
  • 23년 7월 3일 1번째 메시지

    괜찮은 비평을 남길 능력은 없지만 땅거미질무렵에 재밋게 읽었습니다  ㅎㅎ
    헤헤.. 봐주셔서 기뻐요... 완전 엎드려절받기지만 🤣 댓글로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써주시면 제가 독자가 있단것을 볼수있답니다...
  • 23년 7월 2일 2번째 메시지

    ADD 링크 유월당이나 유월관에도 올려주심 안되나요
    그게 유입경로가 될 수 있으려나...? 하지만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