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10개의 메시지/답글

  • 24년 9월 14일 1번째 메시지

    헤이주드듣다가 갑자기 케이한테 오달죽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you can't forget love and pride because of that it's killing me inside 화자 케이 청자 리사면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케이는 리사에게 ‘기분나빠’를 바랐던게 아닐지...?
    헐 Komm, süsser Tod와 오거 케이
    
    일단 가사를 보고보니 너무 그럴듯하네요... 스승님과 리사가 '어케든' 해볼테니까 같이 살자...! 했을 때 멘탈 터져서 튀었을 때의 멘탈상태인 듯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 지금의 모든 게 내가 지은 죄이니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 믿음 없이 난 살아갈 수 없죠
    
    알아요, 우린 과거를 잊을 수 없고 / 당신은 사랑과 자긍심을 버리지 못하죠 / 바로 그게, 내 마음을 죽이고 있어요
  • 24년 9월 13일 1번째 메시지

    이착헌... 지금도 안 보고 계시나요? 오늘 정주행 끝났는데 유월님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감상: 호불호라는 반응에 좀 놀랐음 비명은 질렀지만 취향 탈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 함(저는 호)
    
    그리고 최신 두편에 선우연씨 나와요 이건 다른 의미에서 진짜로 반응 궁금함
    아니 뭐죠 도대체 다들 이착헌 최근분량을 보라고 이렇게까지 난리라니
    저바쁜데...
    는 생각해보니 내일부터 한참 쉬는군요 네 좋습니다 가보자구요
  • 24년 9월 12일 1번째 메시지

    인간의 마음 좀더 이해했으니깐
    
    역대급으로 인간 애호 외계인 같으셨어요
    "인간 애호 외계인"
    ㅠㅠㅠㅠ~! 저의 화성인 컴플렉스를 건드리는 그런 발언.
  • 24년 9월 11일 3번째 메시지

    유월님의 헝거게임 감상이 궁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1권은 너무 재밌게 봤는데 3권부터 몰입감 떨어져서 안봤어요
    너무 어렸을 때 오래전에 읽어서 말할만한 감상이랄 게 없어요
    
    다만 당시에 도대체 왜 캣니스가 피타와 이어지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던 것만은 기억하는데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인간의 마음... 좀더 이해했으니깐...아마도.
  • 24년 9월 11일 2번째 메시지

    위석을 제때 쓰지 못해서 론이 죽어버린 팬픽션 보고 있어요
    
    번역기를 뚫고서 느껴지는 감정이 대단하네요
    
    맙소사 주유월픽 추천작 좀 빨리 읽어볼걸
    큭큭 저의 추천에 힘을 실어주시는군요
    다들 들으셨죠 보러가도록~
  • 24년 9월 11일 1번째 메시지

    스네이프의 이중첩자 효용성에 대해서, 유월님께서 말씀하신걸 들어보니 볼드모트가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죽먹자에 가서 스파이짓을 하라고 시킨' 것을 알았다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볼드모트는 스네이프가 불기단에서 죽먹자로 스파이활동하는 걸 모르지않았나요? 1. 스네이프는 죽먹자다. 2. 죽먹자 소속 스네이프가 불기단에 잠입했다. (볼드모트가 모르는 3. 중간에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편으로 바뀌었다.)라고 친다면 모든것이 말이 되지않나요..? 볼드모트는 '덤블도어가 스네이프가 죽먹자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아는거죠. 애초에 이게 이중첩자의 개념인걸로 알고있는데... 책을 읽은게 오래되어서 좀 가물하네요.
    말씀대로 볼디가 덤비의 인지 사실을 모른다면 많은 게 말이 되기는 해요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모를 수가 있나?' 싶어져서 진실로 머리아픕니다
  • 24년 9월 10일 6번째 메시지

    유월님 혹시 몇년전에 올리셨던 더럽게 인기없는 락밴드의 뭔 거지같은 노래들 플리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궁금해요...(ㅈㅅ)
    더럽게 인기없는 락밴드의 뭔 거지같은 노래
    
    아~ㅋㅋㅋㅋㅋ 근데 막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각각의 타입들 도로 들어가보니까 죄다 인포까지 지워져있어서 당시 약관을 모르겠슴다 ㅈㅅ
    
    아 이 트윗에서 언급했던 분은 아예 탈퇴하신 거 같은데 똑같은 내용으로 두분한테 넣었던지라
    
    한분은 아직 인포 살아있고 공유 OK라고 써있네요
    그럼 여기에:
    https://www.youtube.com/watch?v=cXsiGFZfhZs&list=PL2mJvmGVoE0ke9psNdwAMDzKNIPsD8NJF&pp=iAQB
  • 24년 9월 10일 5번째 메시지

    배신의배신의배신 더블 트리플 쿼드러플 에이전트는 킹갓엠페러 덤블도어의 교묘한 책략일 수 있어도, 볼디에게 유월님만한 합리력이 있었다면 마왕 같은 걸 왜 했겠어요 볼드모트는 스넾을 그냥 불기인 척 하는 죽먹, 일차원 에이전트로 알았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의심했을지도? (덤비 킬이 벨라트릭스였다면 지팡이 얻자고 죽였을까요) 
    
    PS: 사랑을 위한 스파이, 하는 거 없음, 보스한테 살해당함.... 스넾의 미소년화는 송하일지도
    "볼드모트는 스넾을 그냥 불기인 척 하는 죽먹, 일차원 에이전트로 알았던 것 같아요"
    
    어? 그런ㄱ? 뭐지 이거 왜 그럴듯하죠??? 그러게 그러면 스넾이 부활 시점에서 무덤에 바로 안찾아간 게 뭔소린지도 해명되고???
  • 24년 9월 10일 4번째 메시지

    한 단계만 더 나가면 비슷하지 않나요?
    FBI 쪽 입장: 국가안전부는 우리한테 요원을 보냈지만 사실 이 요원은 우리가 포섭했다.
    국가안전부 쪽 입장: 라고 생각하지만 이 요원은 우리가 포섭했다.
    
    이 상황인데 여기서 카트리나가 미국에 충성심이 생겨서 국가안전부가 자신을 포섭했다는 사실을 FBI한테 알리면 이 상황이 되는 거죠. 양쪽 다 "상대가 이 첩자가 내 첩자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고 거기서 첩자 개인의 충성심이 n중간첩에서 n이 몇인지를 결정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스넾이 상대측 보스에게 허가받은 사항만 가져오는 건 아니죠. 실제로 진짜 주인인 덤블도어한테는 볼드모트가 별로 알리고 싶어하지 않은 사실도 술술 불었고(가령 말포이가 덤비를 죽일 거라는 사실?)
    전 상대의 인지에 대한 메타인지 여부가 상황을 아주 다르게 만든다고 봅니다만... 결국 카트리나렁은 덜미가 잡힌 지점에서 기소당했잖아요 스넾처럼 양쪽의 인지된 존재로 이용되는 게 아니라?
    
    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덤블도어처럼 필멸자를 초월한 지혜의 소유자거나 볼드모트처럼 미친사람이 아니라서 두통없이 이 모든 논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 24년 9월 10일 3번째 메시지

    유월님은 스토리텔링이라고나 할까 이야기에서 핵심을 되게 잘 짚어내는거 같아요.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너무 잘하는 것 같고요! 저는 그렇게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게 어려워서 배우고 싶어요 ㅠㅠㅠ
    으흥? 새벽 칭찬 감사합니다 흐헤헤......(꾸벅)
  • 24년 9월 10일 2번째 메시지

    이중첩자는 상대가 건네주는 정보만 받아먹어서 전해주는 게 아니죠. 이중첩자짓을 빌미로 상대측 정보기관 인원들과 접촉해서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상대가 나한테 무슨 거짓정보를 먹이려고 한다는 걸 이중첩자가 불어준다면 그것도 수싸움에서 이득이 되니까요.
    
    https://en.wikipedia.org/wiki/Katrina_Leung
    
    실제 케이스인데, 중국이 미국한테 보낸 산업스파이 -> FBI가 포섭 후 중국 국가안전부에 이중간첩으로 보냄 -> 국가안전부에 돌아가서는 FBI가 진행 중이던 방첩 프로그램 다 까버림 루트를 탄 스파이도 있습니다. (현재 미국 감옥에서 복역중)
    스넾과는 좀 다른 케이스 아닌가요?
    
    이 요원은 상대편이 자기가 우리에게 심어놓은 요원인 줄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편이다. (이건 괜찮음)
    ↑ 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상대편이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인지 사실을 우리도 알고 있다. (???)
    
    '나는 우리편 기밀을 상대에게 넘길 것이지만, 이것은 상대에게 내가 상대측 요원이라는 신뢰를 사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상대는 내가 보스 당신에게 이러한 핑계를 대고 기밀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실 내가 보스에게 가져오는 기밀도 내가 당신에게 신뢰를 사기 위해 보스에게 허가받은 사항이다.'
    
    이게 말이 되나요 HPMOR의 모의전투에서 나온 바보같은 배신의 배신의 배신 구도 풍자가 이걸 놀린 겁니다
  • 24년 9월 10일 1번째 메시지

    근데 첩보물 보면 쌍방 이중첩자(or 삼중첩자)는 제법 클리셰 아닌가요. 이중첩자 하나를 두고 쌍방이 "쟤 충성심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흔하고, 반대로 쌍방이 불안해하는 것도 흔하고. 이중첩자 개인에게 두 기관 간 정보전의 승패결정권이 주어지는 것도 흔하고...
    클리셰고 자시고 효용이 없잖아요. 양쪽 대립 조직이 모두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전제 하에 이중첩자가 가져온 정보는 1. 구라거나 2. 애초에 알아도 아무 이득이 될 것 없거나 오히려 해가 될 진실이거나 3. 이득이 될 사실이기는 한데 상대측의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의 일환이거나 셋 중 하나인데 그냥 수싸움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 뿐인 존재잖아요.
    
    흘려지면 진짜 저쪽이 위험해지는 정보? 저쪽과 우리쪽이 완전히 똑같은 입장이란 걸 생각해보자고요. 그걸 애초에 어용첩자측에게 접근권한을 주지 않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 관리가 안 된다? 그러면 그냥 이 대립은 첩자의 꿀잼 인형극이고 양 보스는 그 첩자의 헝겊인형인 거죠...
    
    걍 킬해버리는 게 보스의 정신건강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명백히 낫습니다.
  • 24년 8월 23일 1번째 메시지

    벨라트릭스가 스네이프 질투하는 거 보니까 갑자기 좀 궁금한데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의 총애를 얻게된 시점은 언제일까요?
    1. 불의잔 이후부터 : 아무래도 볼드모트의 주적 덤블도어와 해리 곁에 완벽하게 잠입한 스네이프 지위가 떡상하지 않을 수 없겠죠
    2. 예언을 가져온 이후부터 : 볼드모트가 릴리를 살려달라는 말 듣고 실제로 고려한 걸 감안하면 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3. 처음부터 : 볼디스네러들이 좋아할 것 같은 가설이긴한데 볼드모트는 순수혈통 부하들이 내심 꼬와서 스네이프를 총애했다는 설 아오삼에서 본 것 같아요
    미뤄뒀던 2번째(ry
    
    다만 1번은 반박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 상대에게 존재가 인지된 첩자란 게 무슨 잠입입니까!!
  • 24년 5월 30일 1번째 메시지

    볼드모트가 (벨라트릭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스네이프를 진짜 편애했을지 그렇다면 언제부터였을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세가지 정도 생각해봤는데요
    
    1. 볼드모트 부활 이후 스네이프는 지명수배자가 아닌데다 불기단에 잠입한 덤블도어의 측근이므로 죽먹자로서 스네이프의 가치가 상승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며 벨라는 그냥 질투심에 징징대고 있다
    2. 중요한 예언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받아서 릴리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크루시오로 지지는 대신 실제로 살려주려고 시도는 해봤다
    3. 볼드모트가 순수혈통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혼혈인 스네이프를 원래 (그나마) 좋아했다
    
    1번은 사실 상수고 무난한 건 2번이지만 오타쿠적으로는 3번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볼디가 실제로 순혈주의자는 아니잖아요
    본인부터 혼혈이기도 하고 저 같으면 순수혈통 부하들 좀 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미뤄뒀던 첫번째 질문이죠. 5월 30일? 헐~ 3개월이나 미뤘네요. ㅈㅅㅈㅅ
    
    이렇게 미뤄둔 것에서 알 수 있듯 전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요...
  • 24년 9월 9일 3번째 메시지

    근데 실제 볼드모트가 스네이프를 얼마나 아낄까요? 팬픽에 보면 스네이프가 갈때마다 뜬금없이 크루시오로 지지기부터 (죽먹자들이 다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이건 팬픽작가의 가학욕망을 말해줄뿐이겠죠...) 아무튼 총애했음... 스네이프를 거절한 릴리를 죽일만큼??? 이런 기기괴괴까지 다양하던데
    뭐 아꼈다고해도 엘더지팡이에 패배하긴 했지만 죽먹자 누가 지팡이보다 소중하겠어요
    개인적으로 스네이프 vs 나기니랑 스네이프 vs 벨라트릭스가 좀 신경쓰이네요
    에... 제가 생각을 깊게 하기 귀찮아서 답 안하고 미뤄둔 '볼드모트가 스네이프를 얼마나 아낄까' 질문이 이번으로 3개째군요. 더 쌓아두면 안 되겠죠
    
    사적으로 총애하는지는 잘 몰겠습니다. 덤블도어와 함께 공유하는 '대계 놀이'의 장난감을 아껴봤자 얼마나 아낄 수 있을지... 얼마전 말했듯 전 스네이프의 이중첩자적 지위는 사실 전혀 말이 되지 않으며 이는 두 대마법사가 단지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어용 장난감을 설치했다는 것만이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넾은 걍... 고래 싸움에 운 나쁘게 붙잡힌 새우 같은 거죠...
  • 24년 9월 9일 2번째 메시지

    결말은 가... 갑자기 뭔소리야 싶은데 볼드모트와 스네이프의 동질성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만 볼드모트를 세상과 자기자신에 대한 파괴 욕구를 가지고있는 혈통에 좌절한 비자발적 어쩌구 (뭔가 인셀의 순수혈통주의 버전 패배자) 청년 같이 생각해버리는 적폐캐해에 걸렸어요
    결말이 뭐였었죠? 넘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 안 나네요. 얼탱없었던 느낌은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그러나 스넾 적폐캐해가 너무나 훌륭하여 더 캐리지 헬드는 그것만으로도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24년 9월 9일 1번째 메시지

    옛날에 유월님 계정에서 본 아오삼 팬픽인데... 1. 스네이프가 엄브릿지한테 허니트랩을 함(???) 2. 스네이프가 벨라트릭스랑 레귤러스랑 섹스했음 (셋이 한건 아님) 3. 결말에 갑자기 볼드모트가 널 위해 릴리 죽였다고 고백함
    이런 것만 생각나고 정작 무슨 내용이었는지 프롬프트가 전혀 기억이 안나요 이거 뭐하는 내용이었을까요...
    The Carriage Held입니다.
    FFN https://www.fanfiction.net/s/11687216/1/The-Carriage-Held
    AO3 https://archiveofourown.org/works/5601229/chapters/12905599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엄브릿지를 유혹할 것을 종용하는 장면은 너무나 천재적이었죠
    당시 읽타: https://x.com/JuYuwol/status/1456159278746587137
  • 24년 9월 8일 3번째 메시지

    덕질에서의 권위자 유월님께: 패논과 헤드캐논의 차이가 뭔가요?
    헤드캐논: 개인의, 아무튼 '헤드'의 소유자의, 뇌피셜
    패논: 팬덤에서 통용되는 뇌피셜
    입니다
  • 24년 9월 8일 2번째 메시지

    저는 덤블도어가 굳이 스네이프한테 해리의 오클러먼시 교육을 맡긴 게, 덤블도어 생각에는 스네이프가 해리를 직접 알게 되면 제임스에 대한 증오를 투사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여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해리를 위한 오클러먼시 교육이기도 하지만 스네이프를 위한 인성교육이기도 했던 거죠. 실제로 스네이프가 해리가 듀들리한테 괴롭힘 당하는 기억을 찾아봤던 걸 보면, 어느 정도 동질성을 느꼈을 수도 있고(더 나아가서 해리를 고아로 만든 자신의 과오에 대한 죄책감도) 그렇게 스네이프 마음 속에서 변화가 일어날 시기에 해리가 펜시브에 담긴 스네이프의 가장 치욕스러운 과거를 봐버린 것 때문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된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뇌피셜입니다.. 사실 스네이프는 해리를 괴롭히는 걸 너무 즐거워했기 때문에(해독제 실험 핑계로 독약 먹일 생각에 두근두근) 애증의 형태로라도 정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스넾이 해리의 오클러먼시를 교육한 건은... 스네이프가 공인된 이중첩자인 만큼이나 말이 안 되는 플롯홀이기 때문에 논리보단 갬성으로밖엔 해석할 수 없죠
    
    그런 의미에서 동의합니다
  • 24년 9월 8일 1번째 메시지

    유월님은 원작 기준으로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마지막엔 마음을 열었다고 보시나요, 아님 끝까지 릴리의 아들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보시나요?
    본인은 해리를 릴리의 아이라고만 생각했다고 '생각하지만', 내심 어느 정도 연민해버렸다는 것이 저의 희망사항입니다
    
    희망사항일 뿐이라고요? 그럴리가. 스네이프와 해리가 애증을 교환한 끝에 짱친사제가 되는 결말이 순전히 제 망상이었단 말인가요?
  • 24년 9월 7일 4번째 메시지

    하지만 히로인이라던가 그밖은 달라서 별개의 이야기로 재밌게 봤습니다. 주제가 비슷할뿐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진것도 좋았어요. 크게 신경안쓰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니까 모든 영웅서사는 스타워즈로 귀결된다와 다를거 없는 말이자나요 왤케 뼈있게 말해요 제가 상처받잖아요 힝...
  • 24년 9월 7일 3번째 메시지

    도쿄구울 보낸 독자인데요 비슷하다고 느낀 이유가 근본적으로 주인공이 겪는 문제가 비슷해서 였어요. 괴물이 됨>부정>피할수없는 모종의 사건을 겪고 자신이 괴물임을 받아들이고 식인을 함>자신의 가치관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겪고 괴로워함>새로운 반환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도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나옴 요 구성이 비슷하다고 느꼈네요
    🥺.... 그니까 '야 이거랑 비슷한 이야기 뭐 없냐' 할 때의 비슷함이지 딱히 엄청난 유사성 얘긴 아니었군요
  • 24년 9월 7일 2번째 메시지

    완결난김에 오거케이 시리즈 읽는데 묘하게 도쿄구울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주인공이 겪는 문제가 비슷해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또 유월님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근데... 이야기가 도쿄구울과 많이... 비슷한가요...? 그 만화는 극초반만 봤었는데... 어떤 지점에서인가요...? 😭
  • 24년 9월 7일 1번째 메시지

    해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컾 알려주세요(실제로 이어진 커플, not 록허덤비)
    
    톰/헵시바 같은 건 빼고 론헤르 해리지니 제릴 같은 찐공식 중에서.... 유월님 캐해상 론헤르일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더즐리 부부요 😘
    컾링으로 좋아하는 것 중 공컾 (X)
    (갖가지 사유로) 마음에 드는 공컾 (O)
  • 24년 9월 6일 3번째 메시지

    이착헌 최신전개... 확실히 호불호가 엄청 세게 갈릴 법하던데 유월님이라면 호일 거라고 믿습니다
    저라면 호? 도대체? 무슨? 요즘 현판은 안보고 있는데 신경쓰이는군요
  • 24년 9월 6일 2번째 메시지

    이착헌 갠적으로는 유잼이던데 약간... 고구마라고 해야되나 오타쿠정서법 위반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요
    저를 궁금하게 하고 계시는군요...
  • 24년 9월 6일 1번째 메시지

    유월님은 요즘에 이착헌보고계신가요? 최신전개가 진짜 개큰불호라서 저만 이런건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고픈마음..
    이착헌 최신전개가 개큰불호??? 요즘 안 보고 있었는데... 노잼이 아니라 아예 불호라니... 두려운미래
  • 24년 9월 5일 3번째 메시지

    https://twitter.com/SSABUSAMA/status/1831509190944420242?t=4cYDN1Mp84ggSQHX3ySBKQ&s=19
    
    이거 보고 최유리 성가영 생각났어요
    굳이 지정하진 않으셨지만 모로 봐도 [이새끼 봐라...(개씹변태) / (인간만도 못한 취급 받고 싶어함)(변태)]를 말씀하신 걸 알겠습니다 😊
  • 24년 9월 5일 2번째 메시지

    유월님 케이 이야기 포타 등의 사이트에 업로드 부탁드려도 될까요.. 처음부터 읽고 싶은데 타래를 올려도 올려도 시작점이 안 보여요..ㅋㅋ큐ㅠㅠㅠ
    오거 케이 이야기는 조만간 갠홈에 올릴 생각이긴 합니다! 별개로 시작은 여기: https://x.com/JuYuwol/status/1640936104311558144
  • 24년 9월 5일 1번째 메시지

    A루트 전형적인 혼돈악 NPC 같다는 말에 공감
    누명써서or부패한 협회에 대항하다가 감빵형에 처해진 주인공 누구씨의 탈옥을 도와주는 기인 근데 이제 조금 많이 괴팍한
    나ㅏ중에 난관에 처한 주인공의 동?료-뭔가 아는게 많고 성격 존나게 드러운-가 될 수 있는 가능성 농후
    딱보자마자 그생각 들었어요 쓰고보니 혼돈악보단 혼돈 중립? 같긴함
    동?료보다는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조력자롤이 맞을듯? 동료급으로 가까운 인물론 오히려 부적절해요
    
    별개로 혼돈중립이 더 적절할 것 같단 의견은 이게 맞는 거 같군요
    사람을 좀 찢기는 하는데 😌💦
  • 24년 9월 4일 5번째 메시지

    17시간 손해봤어
    
    재미있지만 아니! 이럴수가! 하고 입 딱 벌리고 있었는데 민담 기반이었다는 걸 떠올리고 빠르게 진정했어요
    
    그렇네요 정말 전래동화같은 내용이었어
    
    근데 배드엔딩 분기점도 따로 있군요 오 맙소사......?
    코멘트! 감사합니다!!
    어떤 부분이 이럴수가!였는지 궁금하네요 역시 인간-되기 부분?
    
    에필로그는 배드엔딩 분기라기보단... 먼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라고 보심 될 거 같아요 일단은 정사가 아닙니다
  • 24년 9월 4일 3번째 메시지

    오거 케이 이야기 결말을 오랫동안 잔잔하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고증 빡센 판타지가 아니라 적당한 민담 기반 설정이라는 테마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좋네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 테마를 일관되게 그려내는데 성공한 거 같아서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