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33개의 메시지/답글

  • 24년 12월 6일 08:26 메시지

    애초에 언피씨한 소리도 아니었잖아요 그냥... 그냥 아서와 친구들은 태생이 금수저잖아 비브라늄 수저만 아니면 다 약자 패싱해주는 거임? 기만 오지네 정도 아닌가요
    이게...언피씨?
    ㄴㄴ 저 양반은 애초에 날 "여자와 아이는 이 소설에서 약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 프레이밍하려고 한 겁니다. 혹은 그러는 척하면서 트롤링을 시전했거나요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지점을 뺀다면 그 자체로는 언피씨일지도 모르죠? 물론 애초에 틀렸지만.
  • 24년 12월 6일 08:16 메시지

    아니 당장 저번주에 작가들 지난 세기보다 퀴어력 후달리는 거 쪽팔린 줄 알라고 호통치고 그제도 젠더횡단캐 얘기했는데 피씨함에 관심이 없다 < 이것뭐예요 보통 메세지 보내기 전에 사찰해보지 않나 걍 from:주유월 "피씨" 서치 한번만 돌려봤어도 조용히 뒤로 갈 것 같은데
    ㅠ 그보단 언피씨한 처신을 꾸짖는 것에 중점을 둔 거죠
    정의롭게 구는 것과 정치적 올바름 수행이 다르다는 근본적인 지적을 뒤로 하더라도 그 올바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층적이라는 걸 정말 내가 스스로를 설명하면서 해야 하는지... 자괴감이 드네요
  • 24년 12월 6일 08:12 메시지

    진짜 개웃기네요 여태까지 유월님 페잉에 멍청 발언을 남겼다가 사캐즘으로 처맞은 익깅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지만(저포함) 저런 억까는 또 처음 봄... 레전드 헛다리
    황당한 억까에 같이 웃어주셔서 ㄱㅅ합니다
    뭐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일부러 킹받으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인 거겠죠
    
    이딴 어그로에 반응하다니 나도 감이 많이 죽었군...
  • 24년 12월 6일 07:54 메시지

    디씨갤 하시고, 남성향 독자들의 악성 댓글이 정당한 비판이라고 하시고, 이시국에 문피아에서 계엄령 웹소 쓴 작가들을 진정한 프로라고 부르신다는 점에서 피씨함에는 전혀 관심없으실 것 같지만 그래도 여성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하필 문송안함에서 문제삼으시는게 '이 소설은 여성과 아이가 약자일리가 없는데 약자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라는 게 걸리네요.
    혹시 남성 분인가요? 물론 성별이 모든 걸 결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많은 게 설명되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 하필 문송안함에서 문제삼으시는게 '이 소설은 여성과 아이가 약자일리가 없는데 약자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라는 게 걸리네요.
    
    님 진심으로 그렇게 이해하신 거예요? 여성과 아이들이란 말이 가리키는 아주 구체적인 대상이 약자가 아니라고요 그거 광범위한 비유가 아니라 세 사람 가리키는 거임
    오독인지 걍 열받으라고 아무말이나 한 건진 몰라도 황당한 소리를 기반으로 성별 궁예를 하다니
    여자인 티를 감춘 적이 없는데 뭔 소립니까?
  • 24년 12월 6일 07:50 메시지

    엌ㅋㅋㅋㅋ 성경랩배틀에 관심있으시면 249화? 얘 만한번 무료분으로라도(물론 시간 남으실때요) 봐주세요 전 저 전투씬이 참을수없게 웃겼는데 다들 엄청 멋있어해서 당황스러웠음
    249화에 성경 랩배틀이 나오는군요 진짜 감사합니다
    문송 다 읽으면 당장 찍먹하러 갈게요
    진짜 참을수없는 키워드ㅋㅋㅋㅋ
  • 24년 12월 6일 07:41 메시지

    ㅋㅋㅋ 그럴싸한 인용도 있고 ㄹㅇ 도용인 인용도 있습니다 같은 대사라도 단순사냥하다 쳤을 때랑 절체절명 아서를 구해주면서 쳤을 때 무게가 다르니 아무래도 진지빠는 상황일 때 비로소 맥락이 생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아 그래도 멀쩡한 인용도 있는 거군요?
    그래요 장편웹소가 얼마나 긴데 걍 이뻐서 아무말 집어넣을 수도 있지... 제가 너무 의심을...
    하지만 의심할만했다고 생각해요 (떨어진 신뢰도를 보며)
  • 24년 12월 6일 07:30 메시지

    유월님의 현재반응을 보시니 '웹소가아니라문학'으로 지금 떠오르는 여성향메이저> 마차살도 안맞으실거같다는 생각이 깊게듭니다 최근에 사서함에서 꽤 언급되길래.. 
    
    전투씬을 통째로 성경만 줄줄 늘어놓기에 (맥락에 전혀 고려하지않고) 하차했는데 얘는 인용하는방식이 문송보다 더웃겼어요.. 약간 턴제게임처럼 서로 성경을 한소절씩 읊으면서 랩배틀하듯이 마법전투함ㅠㅠ
    마차살에 성경 랩배틀이 나온다고요? 믿을 수가 없네
    안 맞을 거 같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죠?
    이건 너무 웃기잖아요!! 제가 컬트작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전 고전명작 '암송왕 공인 대회 후기.txt'의 대팬이란 말입니다
    
  • 24년 12월 6일 04:35 메시지

    그런데 진짜 레전더리 바보 문단이었어요. 아니... 귀족 무가의 예비 상속자들-그런데 개멍청이 법으로 상속길이 막힌 상속자들-과 돈 개많은 구 귀족 집안 자녀가 대체 왜 권력과 먼 약자들인걸까요? 뭐 한 발자국 정도는 멀 수 있겠다...ㅋㅋ
    그니까요ㅋ 파티에 하층민이 한명도 없는데 도대체 뭔ㅋㅋㅋ
    오백보 양보해서 여자는 그래... 억지여자한먹기 세계니까 그럴 수 있다 쳐요
    근데 아이는 도대체 뭔데? 뭘 말하려는 것이지? 쌍둥이가 현 시점에서 애새끼인 것이 어떻게 약자로서의 아이란 속성이 된단 것이지???
  • 24년 12월 6일 04:30 메시지

    드디어 그 레전더리 바보 문단을 보셨군요. 유월님이 지적하주시니 막힌 속이 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전더리 바보 문단임에 찬성하는 다른사람이 있다니 조금 맘이 놓입니다
    댓글 보고 내가 진짜 평행세계로 이동한줄...
  • 24년 12월 6일 02:46 메시지

    전 문송안함 작가가 은하영웅전설 팬이라는 썰을 듣고 그 모든 걸 대충 납득했어요
    은하영웅전설이 어떤 맥락에서 호명된 건가요? 은영전을 안 봐서 모르겠음
    추가해설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적절한 타래에 함께 달아두죠
  • 24년 12월 4일 18:33 메시지

    전독시 보셨나요, 유월님의 신랄한 비평이 궁금합니다!
    전독시는 안 봤습니다. 이 정도 히트작은 장르소설 계속 읽으려면 알아두는 게 좋지 않나 싶긴 한데 주구운 작가 싸불 사건 때 작가진의 무지막지한 졸렬함을 보고 사적인 역겨움을 느껴서 보지 않고 있어요
    무슨 도덕적인 당위에서는 아니고(그니까 저의 행동이 보편법칙이어야 한다는 게 아니고 - 원래 전 작가의 도덕성에 별 신경 안 씀) 걍 꼽기 때문입니다
  • 24년 12월 3일 19:30 메시지

    오 오히려 좋아요 젠더횡단이 안되는 꽉꽉 막힌 로맨스에는 이제 질렸어요 즐겁게 읽고 막권정발기원모임에 가입하겟습니다
    한번 마녀하인을 읽으면 그 성정체성이 혼란한 맛을 못 잊어서 어디가서 이런 거 또 먹나 평생을 한탄하게 된답니다
    어서와요 함께 막권만 미정발이란 현실에 고통받읍시다
  • 24년 12월 3일 19:24 메시지

    트젠남(이렇게 불러도 되나요?)이 주인공인 로맨스 만화 보고 싶었는데 상상치도 못한 곳에서 발견했네요 레이쨩 귀여워어어어 나도 마왕이 되,
    스포라서 말하기 힘들지만 레이의 성정체성은 그보다도 더 복잡합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트젠남 등장인물을 보고싶으셨다면 좀 실망하실지도... 하지만 젠더횡단력의 극한을 찍은 혼란함을 부디 즐기십시오
  • 24년 12월 3일 19:00 메시지

    에테르 사용은 알비온 건국 즈음부터 가능했습니다 초반 잘 읽어보시면 최초의 마법사와 기사가 알비온 건국시조라는 언급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나중에 자세한 이야기 나오고요
    ㅠㅠㅠㅠ https://x.com/JuYuwol/status/1863885164952297615
  • 24년 12월 3일 19:08 메시지

    봄툰에 있길래 코인 남은거 환불도 안되는거 찍먹하는 중인데 이거 먹을만 하네요 냠냠........
    베티 귀여웡
    ㅏ..... 막권정발이 감감무소식이라는 저의 뒤늦은 양심고백을 들은 다음에 결제하신 거 맞죠? 갑작스러운 죄책감의 습격
    
    하지만 귀엽죠? ㅋㅋㅋ 마녀하인 막권정발 기원...
  • 24년 12월 3일 17:09 메시지

    문송의 땅투기가 작가의 진짜의도가 아닐 거라는 의견들 의외네요 저는 그것이 작가의 가장 진실된 욕망이라고 생각하는 파인데 ㅋㅋㅋㅋ 돈많아지고 사랑받고 칭송받는 걸 진정성있게 했으니 상업작으로서 성공하지 않았나.. 주인공이 자기의 막대한 자본을 일상에서 얼마나 알차게 열심히 누리고 그것들이 또 얼마나 열심히 진정성있게 열망을 담아 묘사되는지는 늘 감탄스러운 경지라고 느껴지네요
    오 저는 두 사람이나 같은 의견을 가지길래 '후반부에선 세계관(월드뷰)가 달라지는구나'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고 땅투기는 그냥 본론이었다는 견해가 나왔네요
    
    그쵸 적어도 제가 읽은 시점까지는 완전 진심처럼 보였어요
    걍 주인공의 보수성을 첨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냈어서 빨간맛 (사기)영업이 성행했다는 것을 듣고 당황했었죠 도대체 뒤에서 어떻게 세계관이 뒤집히길래 속고 속이는 게 가능한 거지?
  • 24년 12월 3일 18:59 메시지

    마녀의 하인과 마왕의 뿔 재밌나요?
    네 재밌어요! 뭔 내용이냐면... 음... 젠더횡단을 극한까지 밀고나간 만화입니다
    요즘 트이터의 혐오자들에게 성교육 만화로 보여주고 싶을 정도
    그렇다고 진짜 학습만화라는 건 아니고요 귀여운 판타지 만화예요
  • 24년 12월 3일 15:19 메시지

    눈팅만 하던 문송좋아인간인데 말해보자면 저는 빨간맛이라는 평이 이해갑니다. 그걸로 영업하면 당연히 사기지만요
    작중에 가장 희망회로 세계라면 전세계적인 기간산업국유화가 일어난다고 되어있는데요. 그치만 작가의 생각이 그걸 이뤄내기에는 세계가 근본적으로 너무 썩었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여성무인가주가 적은 것도 단순히 갑자기 중세쯤부터 남녀의 최대 무력차이가 없어진다고 해서 사회 전반적인 남녀차별이 사라지진 않을 거다라는 비관적이고 현실적인 세계관이 적용된 거라고 생각해요. 현실세계에 총이 등장하면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무력이 평준화됐지만 아직 차별이 존재하는 것처럼요.
    근거가 있는 평이라기보단 감상에 가까워서 '다 읽은 다음에 다시 읽어보기' 타래에 달기엔 좀 미묘하군요
    다만 정말 하고싶지 않았음에도 참을 수 없었던 첨언: 갑자기 중세쯤부터 에테르가 나타났단 설정이 있었습니까? 그딴 게 있었으면 다른 독자들이 진작 지적했을텐데 문송 세계는 '처음부터' 무력차이가 없는 곳 아닌지
  • 24년 12월 3일 17:47 메시지

    문학 카테고리에 대한 메시지에 첨언해보자면...
    
    <2. 서양신화 등 인용>은 몰라도 <1. 비일상 용어의 사용>은 작금의 문학계에서 흔하지 않나요
    
    다만 비일상 표현 중에도 좀 유행타는 표현이 더 있을 뿐... 이를테면 언젠가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안다무 문학판을 휩쓸고지나간 "윤슬"과 같은 표현말이죠
    
    그리고 <2. 서양신화 인용>도 좀더 카테고리를 확장해서 <서양신화 밎 성경 "메타포">로 생각해보자면 많은 (특히 서양의) 문학들이 그에 해당하니깐여
    
    그런점에 있어서는 <문학>의 특성으로 보기 적절하지 않을까요 저의 생각입니다
    첨언이 있으니 저도 말 덧붙이기 편하군요
    
    두 특징이 이미 '그 문학'에 해당되기에 반증된 것과 별개로, 서양신화 인용은 일본오타쿠문학만이 아니라 '그 문학'과 대조되는 웹소장르의 국밥 그 자체죠. 여기서 일본오타쿠문학은 K웹소와 별개 계보로서 호출되었으므로 이중으로 틀렸다고 할 수 있네요
  • 24년 12월 3일 15:05 메시지

    님 난해한메세지 해석하기 2급으로 올려도 될 듯? 정확하셨어요. 글쿤... 여성향 팬덤 특이었군요...
    좀 딴 이야기인디 문피아의 악플 심해가 좀 궁금하네요 궁금하기만 하고 보고싶진 않지만
    제가 맞았습니까? 야호.
    문피아 악플의 매서움이 궁금하시면 가서 투데이베스트 아무거나 들어가서 댓글란을 보세요 아니면 추천란 댓글이라든가
    그들은 오직 다른 독자를 하차시키기 위해 악플을 씁니다... 근데 그 악플이 유효함. 악의와 식견은 놀랍게도 비례하는 듯합니다
  • 24년 12월 3일 14:35 메시지

    네 동일인물 맞아요 어케 아셨지?!
    난해했다니 죄삼다 흠 뭐라도 해명을 해보자면 저는 혼자 덕질하는게 좋아서 웹소 잡을 때마다 팬덤들 먼 발치에서 혼자 먹으며 구경했거든요 마치 인싸들 밥먹는거 저 멀리서 구경하는 아싸처럼...(ㅠㅠ)
    그때마다 웹소판은 어디든 억빠가 심하구나... 이 생각을 했어요. 댓창에서는 주인공 부둥부둥 심하고 트위터에서는 불호발언할거면 써방하라고 하니... 아 근데 불호발언써방요구는 웹소가 아니라 타장도 그렇군요 역시 저의 착각이었던 걸까요... 억빠가 아니라 그냥 애정하는 작품에 대한 불호가 보기 싫었던 대부분의 오타쿠들(저 포함)이 갖는 자연스러운 마음인걸까요...
    난해한 메시지 해석가 3급으로서 최선을 다해 해석해보자면: '웹소는 대체로 팬덤이 억빠 경향이 심하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 억빠라고 퉁치고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오류였는 듯'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건 절대 웹소특이 아니고 그냥 여성향팬덤 특입니다
    그걸 웹소라고 퉁치다니 여성향에 팬덤 많은 작품만 읽어오셨던 게 틀림없군요... 문피아 투베의 악플 심연을 안다면 절대로 그걸 "웹소"라는 라벨로 명명할 수 없을텐데
  • 24년 12월 3일 14:04 메시지

    최근 문송안함 타래를 보고 팔로하게 된 익명입니다! 391화까지 열심히 보다가 글이 너무 안 읽혀서 하차했는데, 완결 후에 조금 간 보려다가 압도적인 별점 1점 리뷰를 보고 아예 손을 놓아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저는 문송이 아니라도 소설 읽을 때 뇌를 빼놓고 읽는 편이라, 1점 주신 분들이나 유월님이 하시는 지적들을 보며 정말 생각도 못 해본 부분이라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유월님이 쓰신 다른 작품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트위터 팬덤은 작품에 대한 자잘한 비판조차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어라... 저는 힙스터적으로 유월님이 좋은 걸까요...? 힙스터의 픽은 또다른 힙스터...? 어우 그냥 유월님 좋다고 계속 마구 얘기해달라고 하려던 건데, 자아성찰을 하게 됐네요ㅎㅎ... 아무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머 너무 자극적인 고백이었어요....🙊 유월, 힙스터픽으로 명명되다. ㅋㅋㅋㅋㅋㅋㅋ 새로이 늘어난 저의 독자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즐거이 읽고 계신다니 더더욱 기쁘구요... 익깅도 항상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 24년 12월 3일 14:05 메시지

    맞아요 사서함이랑 홈페이지 깔끔하고 멋져요
    제가 쓸 일은 없겠지만 탐남
    꺄르륵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뻐요
  • 24년 11월 30일 14:38 메시지

    (방금 올라온 사서함 마차살얘기) 
    구인류 모브들이 신인류인 주인공 일행을 보고 남학생들이라고 칭하는 대사가 실제로 나와요 그포인트에서 굉장히 짜쳐가지고 제 기억은 정확합니다
    
    그거외에도 초반부터 쭉 형이라는 호칭을 써놓고 나중에 '사실 신인류의 형제호칭은 가경자(성별구분X)임 빙의한 주인공이 구인류출신이라 형이라고 서술한거임' < 이런식으로 소설자체가 눈가리고 아웅을 열심히 해놔서그런가 마차살 성별얘기로 비판하면 엄청 반박들어오는데 솔직히 남성형에 가깝다는걸 부정하긴 힘들다고 봅니다......ㅎㅎ
    투고된 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아무튼 마차살의 신인류가 남성형이냐 뭐냐 하는 논의에 이어지는 맥락의 사실정정... 이야기나온김에(2)
  • 24년 11월 30일 16:58 메시지

    마차살은 흥미 없으신가요? 전 이거 문송의 정신적 후예로 분류해서요
    기왕 마차살 이야기 나온 김에 같이 치워버리는 나흘전의 마차살 추천... 이분도 같은 맥락인지 이 작품을 "문송의 정신적 후예로 분류"하시는군요
  • 24년 12월 3일 13:28 메시지

    혹시... 마차살은 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문송안함의 계보를 잇는 '웹소아니고문학' 작품이라 과연 이번엔 어떤 유월님 특산 신랄한 타래 후기가 나올지 넘 궁금해요ㅋㅋㅋ
    "신랄한 타래 후기"가 제 "특산"물이 되어버린 건가요!ㅋㅋㅋㅋㅋㅋ
    원래 당장 안 볼 추천은 걍 스루하는데(당장 떠들 화제가 많아서 탐라가 혼잡해질 우려도 있고) 듣기 좋은 고운 아부를 차마 넘길 수가 없었네요
    마차살 주행은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이 없긴 합니다
  • 24년 12월 3일 13:59 메시지

    문송의 호불호 여부 타래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어느 웹소든 웹소는 팬덤이 좀 억빠가 심하지 않나요? 난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
    저한테 독심술을 요구하시는 건가요? 난해한 메시지는 잊을만하면 받는데 이건 상당히 상급이네요
    최선의 추측은 이 익깅이 "문송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작 님 주행타래에서 튕겨나갔을 거다"라고 말했던 화두의 익깅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이군요...
  • 24년 12월 3일 09:59 메시지

    유월님 사서함얘기랑 문송얘기보다가 생각난건데 <웹소가 아니라 문학>카테고리 작품들 특징이
    1.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쉬운 대체어가 존재함에도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단어 사용
    2. (간지나는) 서양문학이나 신화의 잦은 인용
    으로 소위 발췌하기 좋게 "예쁘게 글꾸"를 하는 작품들이던데
    
    근데 저기서 말하는 >문학쪽은 (저도 평소엔 거들떠도 안보다가 노벨상이슈로 겨우 몇개읽은 냄비한국인이라 가방끈이 매우 짧아서 태클환영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 읽히는게 목적이다 보니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지않던가요 물론 해외작품들은 번역이슈로 어려운 어휘가 쓰일수있고 아닌것도 꽤 있겠지만..
    
    오히려 저 앞에 두 조건을 충족하는건 일본 오타쿠문학쪽이 더 가깝지 않나싶어요 라이트노벨이나 비주얼노벨류 게임쪽?
    당장 비주얼노벨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페이트만 해도 저 1,2번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팬덤이 <야겜이 아니라 문학입니다> 타령으로 밈까지 되며 남성향오타쿠판에서 개쳐맞아온 역사를 생각하면 완전 같은계열같지않나요?ㅋㅋㅠㅠ
    음 좀 생각해봤는데요... '전혀 맞는 소리 같지 않은데 어디서부터 반박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정도로 답하겠습니다... ㅈㅅ
  • 24년 12월 3일 13:52 메시지

    와 부동산투기가 끔찍하게 지루하지만 그래도 문송을 사랑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부동산투기가 끔찍하게 싫고 후반부의 (스포일러) 때문에 열받고 엔딩도 불호지만 어찌됐든 이 작품을 사랑함 동지들이 있었네요 저 너무 기쁩니다 흑흑
    전 아직 모든 감상이 시간순인 주행러라서 '부동산투기가 지루하다'라고 생각하진 않고 있는데(오히려 주인공이 그제야 정신차렸다고 약간 호감도가 올라간 정도...) 투기싫어단(현재회원:2인)에 미래의 제가 가입하게 될지 조금 궁금해지네요
    어쨌든 동지끼리 상봉시켜 드리겠습니다
  • 24년 12월 3일 13:36 메시지

    유월님 사서함 좋아요 
    홈페이지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편리해서 제가 공계를 쓴다면 훔쳐가고프다고 항상 생각했었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열심히 만들었어서 저의 홈페이지들 칭찬은 제가 항상 간절히 목말라하는 거예요
    
    그리고 별개로 훔치셔도 된답니다ㅋㅋㅋ 오픈소스로 공개하다 업뎃 중단한 건 싫어져서가 아니라 귀찮아져서기 때문에
  • 24년 12월 3일 11:54 메시지

    전에 문송은 극도의 비관주의~우린다졷됏다. 마인드라고 쓴 사람인데요
    그쵸잉
    저도 사실 문송을 좋아합니다
    싫어서 그런 말 쓴 거 아녜요
    저같은 경우 후반의 '어떤 파트'가 저에게 영원한 문송 까방권(=체감상 꽤 심한 단점이 있음에도 어차피 단점과 장점은 표리일체이므로, 악플->그래도사랑함->악플->그래도... 의 고리에서 '그래도 사랑함'을 최종 결론에 올려두게 함)을 주는 편이네요.
    아무튼 저는 좋아함...
    
    그러나 문송의 소위 '웹소설 어필 파트', 즉 부동산하고 돈 쌓고 지위 쌓는 그 부분은 진짜 끔찍하게 노잼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타르시스가 전혀 안 느껴지고요
    '판타지 웹소의, 지위 등반을 통한 쾌감'의 최선을 다해 머리로 받아들인 뒤 키워드를 추출해 무언가를 썼는데 슬프게도 너무나도 '재미'가 존재치 않음. 같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땅 투자 그만해 제발
    여하간 저는 그 부분을 넘기지 못해 3회 연속 폐사를 했는데... 이토록 빠르게 넘기시다니 장하십니다 유한님.
    
    아자아자.
    들었죠? 애초에 호감 != 호평이고 호감단이 전부 억빠단도 아니므로 댓글놀리기에 5점단이 도망갔다는 것은 음해인 것입니다
    
    소신발언: 다수의견의 '독자 끌어들이기를 위해 초반부를 웹소 문법을 차용해 꾸몄다'는 솔직히 구라같고 '나름 웹소 문법이랍시고 허접하게 따라하다 조져서 걍 좆대로 쓰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볼만해졌다'가 더 설득력있는 설명인 거 같아요
  • 24년 12월 3일 05:06 메시지

    결말 불호평 보낸 사람인데 저도 나름 문송호평단이라고요!! 좋아하지만 그래서 더 불호였던 아쉬운 결말이지만 그치만 작품 전체를 놓고 보면 좋았던 건 맞으니까요
    호평단과 불호단은 사실 동시가입이 허용된다는 지점을 잘 지적해주셨군요